북에 있는 아들 소식 들었습니다.
요새 타국을 통해 북에 있는 아들소식을 듣게 되었습니다.
군에 나간 아들한테 연락도 못하고 중국에 있는 시켠 친척들의 도움을 받아서 한달후에는 다시 집으로 돌아가리라하고 떠나온 길이 어찌어찌하여 이렇게 한국까지 온 죄많은 어미이지요...
그러니 우리집 호적을 보면 남편이 중국출생이다보니 중국에 시부모형제들이 있었으니 우리가 아들한테 돈을 좀 보내도 그냥 중국고모가 보내는거라고,,,편지도 시누이가 중국에서 써보내고 하였기에 아들주변에서는 다 중국하고 연계가 있는걸로 알고 있었지요.
한국에 같이 온 딸이 같은 탈북자와 같이 살면서 오누이 낳고 10여년 살았는데 그러다가 한국여자와 좋아하기에 이혼하고 혼자살고 있는데 이 사위라고 했던 넘은 목사인데 글쎄 북한에 있는 우리아들의 부모와 형제가 남조선에 갔다고 말한바람에 우리 아들이 보위부에 불려가서 며칠 조사받고 취조받았다고 하네요.
그후과로 지금 다리를 전다고 연락이 왔는데 그말을 들은순간 하늘이 무너지는것 같고 너무 억울해서 통곡이 나오더라구요
물론 이 지면에 그사이 사연을 다 올릴수는 없는데 혹시 이곳 쉼터 회원님들중에 이빌립이란 목사를 아는분은 댓글 좀 주시기 바랍니다.
내가 몇사람한테서 들은 이빌립이란 간판을 두른 이성규에 대한 평판은생각외로 다 좋지얺더라구요.
열방샘교회라는 카페에 가입한 저도 다 차단해 놓은상태이고...
성규형이 은규라고 북에 있는데 매부라는 말도 안하고 그새끼를 만나기만 하면 죽이고 싶다고 하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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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인편에 천달라를 보냈는데 북에서 전달받은 분이 아들을 보고 너무 사람이 동정이 가고 다리도 절고 행색을 보니 너무 동정이 가니까 1200달러를 주었다고 하네요..
전해들은 사연을 여기에 적을수도 없으니 안타깝지만 "열방샘교회"에 다니시는분이 있으면 댓글이나 쪽지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세상에 이런분도 있군요 하는 고마운마음, 감사한 마음에 목이메고 눈물이 또 났습니다.
더 적지 못합니다..아들을 구하고 싶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