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는 안좋은데 물가는 오르는 기이한 현상.
일본은 장기침체가 지속되어 힘들게 터널을 지나고 있음은 모두가 아는 사실입니다.
이런걸 디플레이션이라고 하고 이 긴 터널을 빠져나오기 위해 일본도 갖은 애를, 용을 쓰고 있지만
이는 밀림속의 살인마 늪과 같아서 발버둥 치는 것이 백해무익 할 정도이니
얼마나 힘들게 지내고 있는지는 찍어 먹어 보지 않아도 알수 있다 하겠습니다.
작금의 우리는 일본과는 반대로 보기 드문 인플레이션을 겪고 있습니다.
밥상 물가가 오르고 아파트 값이 비 상식적으로 폭등하는 등.
필자가 사업하다 다 털어먹고 빚에 쪼들려 헤매고 있는 요즘 더 배가 아픈것은
내가 털어 먹은 아파트가 20억이 넘는다는 사실,
물론 호가이긴 하겠지만 무주택자인 사람들은 하루아침에 벼락거지가 되었다고 성토하는데
그럼 난 벼락거지의 거지가 된 셈입이다. 이런 니미럴..
문제는 여기서 그치지 않습니다,
모든 물가가 올라갈 것이라는 기대심리, 이놈이 더 무섭습니다,
이리되면 어떤것이든 올라갈 것이기때문에 빚을 내서라도 지금사겠지요.
그러면 다들 장사와 사업이 잘되고 경기 잘 돌아가고 그렇게 경기가 좋다고요?
어떤 개 쉐리가 그런말을 지껄이지는 몰라도 요즘 하루가 멀다하고
폐업가게가 속출하고 코로나 영향으로 실직했다는 사람들이 한 둘이 아닙니다.
경기는 안 좋은데 물가는 오른다? 도대체 이 기이한 현상은 왜 발생하는 것일까요.
인플레이션 즉 물가가 오른다는 것은 정확히 말하면 돈의 가치가 하락을 한다는 것입니다.
돈의 가치가 하락하기 때문이 반대로 물건 값은 오르는 것이지요.
거기다 통화가 순환되지 않고 동맥경화 마냥 상층부에 꽉 막혀 있다는 것은
병들어 뒤질 운명, 즉 머지 않아 우리경제가 무너질수도 있음을 예견하는 것입니다.
일본처럼 디플레이션도 무섭지만 우리처럼 경기는 안좋은데 물가는 상승하는 스태그플레이션은
더더욱 무서운 것이란 말이지요.
디플레리션이든 인플레이션이든 스태그플레이션이든 있는 분들은 괜찮으심니다.
헌데 있는 분들에 못 들어가는 민초들은 그야말로 죽을 맛일겁니다.
우리는 이제 저금리의 달콤함에서 벗어나야 합니다. 아니 그렇게 될것이란 생각입니다.
언제나처럼 민초들은 상황이 변하면서 대응을 해왔기 때문이 이번에도 수동으로 움직일수 밖에 없겠지요.
다소 여러 부작용이 있더라도 금리와 지급준비율을 높여서 통화량의 팽창을 막아야 합니다.
그래야 불 경기속의 물가상승이라는 괴물의 힘을 서서히 뺄수 있을것입니다.
코로나, 종식이든 위드(함께)이든 쫌 자유로와 졌으면 좋겠습니다.
앞으로 다가올 금리인상에 잘 대처(부채의 축소 등) 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