폐지 주워 모은 내 도~~온 ㅠㅠ
성칠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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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6.05 17:17
작년 연말인가 보다 주식으로 사람들이 돈을 벌었다고 난리들을 치길래 그럼 나아~~두?
해서 폐지 주워 모은 돈 오십만원 백만원씩을 주식 통장에 넣다보니
없는 살림에 벌써 칠백만원이 들어갔다.
칠백만원, 누구한테는 애들 코 묻은 돈 이겠지만 나한테는 엄청 큰 돈이다.
근데 이상하게 은행은 칠백만원을 넣었으면 이자는 몰라도 원금은 그대로 보존이 되는데
이놈은 아무리 넣어도 내가 집어넣은 금액에 턱 없이 모자르기만 하다.
남들은 마이다스 손이라고 하던데 나는 마이다스는 커녕 마이나스 손인지 우째서 하는것 마다
얻어터지고 깨지고 우씨...
돈을 날려 먹는 것 보다 더 빨리 더 많이 넣어야 손해나는 것을 보전할 수 있을까 하는 우매한 생각마저 든다.
이 놈으로 용돈 좀 벌어서 기타도 바꾸고 반주기도 사고 앰프도 사고...끙 꿈보다 해몽이 좋단다.
앞으로 열씸히 더 폐지를 모아서 거금 일천만원 까지 투입해 보련다.
설마 그때도 마이너스? 우 ~와 씨 괴롭다. 생각을 하지 말자..
원금 보전되는 그 날을 기다리며 하늘한번 쳐다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