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암1기판정받은 탈북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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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암1기판정받은 탈북민입니다

댓글 : 33 조회 : 1905 추천 : 4 비추천 : 0

안녕하세요. 전72기 권유나입니다 본명 권금복. 54세이구요 지금 중1학년딸 있어요 저는 5월중순 갑자기 기침으로 해서 목에 자꾸 걸리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전원래 감기오면 기침하거든요. 그이후 이비인후과가서 약타먹어도 나아지질않았어요 동네 내과 가니 역류성식도염이래요 술도 안마시고하는데 무슨 역류성식도염이냐고 했더니 커피 마시냐고 하루에 한잔씩이라니깐 식도염 맞대요 처방해주는약 먹어도.효과없고.기침은  계속 하고 그러다 한달보름만에. 남편이  내과에. 다시가보래요 다시 내과가서 아무래도 역류성식도염아닌것같다고하니깐 CT검사받으라고 합니다 전토욜이라. 어떻게 할지 몰라 망설이는데. 영상의학과 알려주셔서 CT검사받고 다시 내과로. 왔어요 근데. 의사선생님은. 아무래도 큰병원 가봐야될것같다고. 그때까지 전 눈치 못챘어요. 월욜 오전일찍 대구 영남대학교병원가서 접수하고 시술받는대요 조직검사.이건 또 비보험이더라구요.  일주일후 결과나오는데 다음주 수욜 내원해달라고. 14일날 전 남편과 같이갔어요 전 단지 능막아니면. 물혹으로 생각했어요. 근데 페암1기라는말 듣고 너무 놀라서. 금방 뭐라 하셨어요 하니깐 페암1기라고. 그말듣고 눈물이. 나오는거 꾹참고 정말이냐고. 나한테는 아직 어린딸이 있다고. 하니깐 진정하라고 초기라서 수술하면 된대요 21일날 전신검사하고28일날 결과나오는거보고 수술한대요. 님들은 만약. 이상황이라면 자식과 무슨 추억남기고싶으신가요. 전 도무지. 모르겠어요. 수술해도 재발한다는말들 많이 들어서요. 딸이 걱정될뿐입니다 어떻게 방법좀알려주세요. 지금까지 딸과의 추억 별로 없어요. 어떻게 하면 좋은 추억 남길수있을까요? 좋은 조언 부탁드립니다

이 게시물에 달린 코멘트 33
은방울v 2021.07.19 17:04  
좋은생각만하셔요 페는잘드셔야하는걸로알고잇어요 포기하지마세요 힘내세요 파이팅. !!!
별과함께 2021.07.19 17:17  
고마워요 힘낼게요
성칠아 2021.07.19 18:18  
저라면 딸아니 한번 꼭안고  얼굴 만져주고 그냥 평소대로 할 것 같습니다.
 폐암,  처음듣는 소리라 청천벽력 같이 들려 당황 하신 것 같은데 가만히 생각해보면  님은 참 복이 많으신 분이란 생각입니다.

먼저 폐암4기 이거 아무리 의학이론과 의료기술이 발달했다손 치더라도 거의 방법 없는 걸로 알고 있습니다.
그냥 얼머 남았냐고 묻고 정리하는 수밖에 없을 겁니다.
헌데 님은 1기  초기잖아요.  초기발견 수술후  완치 되는 경우 북한은 몰라도 남한은 흔합니다.

두번째 님이 젊지 않다는 것입니다.
54세시면 저하고 두살 차이나는 데요, 지가요 요즘에 내가 늙어서 이제 죽어야 하나보다 싶을 정도로
생활의 불편 애로사항이 많습니다.
어디 아프냐고요?  아뇨.. 저 마지막 건강검진에서 신체나이 44세 나왔습니다.
하루 10키로를 걷고 뛰고 팔굽혀 펴기를 40회씩 하루 세번을 합니다.
근데도 내가 많이 늙었구나 라는 것을 많은 곳에서 느낍니다.
오죽하면 늙었다고  7원말에  코로나 백신 맞으랍니다.

그런 저하고 님은 두살 밖에 차이 안납니다.
무슨 개소리냐구요?
사람이 늙으면 압세포도 빌빌 댄 답니다.
다시말해 젊으면 젊을수록 암세포 활동이 왕성해서 급방 이곳저곳으로 전이 손을 쓰기가 힘들다고 들었습니다.
님은 젊지 않으니  나쁜세포가 왕성히 활동하지 않을테니 이또한 얼마나 다행입니까?

당연히 불안하시겠지요..
남편이나 친한친구와 대화를 나누며 참지말고 엉엉  소리내어 막 우세요.
참고 숨 죽이고 걱정하고 화 많이내고 이런것들이 나쁜 세포들한테는 아주 기가막힌 영양분이랍니다.

맘편히 가지시고 최선을 다해서 치료히사면 분명히 좋은일이 있을겁니다.
글구 딸 한테 엄마 아프다고 알려주는 것이 좋다고 생각합니다.
성칠아 2021.07.19 18:31  
글구 수술날짜 잡히면  수술한다고 남겨주세요. 

  회원분들이  조금씩  수술비에 보탤수 있도록 조치해 달라고
  관리자  및 회원님들께  부탁을 드려볼께요.

 제가 매일 혼나는 건데요. 제발 철 좀들라고...
 헌데 철 안드는 것이 훨 나은 것 같습니다.
 왜냐 저는 절대 복창 안터집니다. 대신에 상대가 복창 막창 다 터집니다. 답답해서ㅎㅎ

 맘 편히 가지시고 힘내삼.  이 오빠(ㅋㅋ 미안합니다)가 열라 응원합니다.
별과함께 2021.07.19 18:40  
성칠아님. 좋은글 감사합니다. 님덕분에 오랜만에 웃어봅니다 힘낼껍니다 감사합니다
남희 2021.07.19 20:33  
정신적으로 피폐하면 안됩니다
암을 이길수 있고 살수 있다는 강한 정신력을 키우는게  먼저입니다
1기면  90% 정도 생존 결과 보고가 있습니다
2기만 되도 50%로 뚝 떨어집니다
용기가 중요합니다
이길수 있다는 신념... 먼저 갖는게 좋습니다
자수정 2021.07.19 21:16  
정말 운이좋으신겁니다. 1기면 수술하시고 항암치료같은건 하지 않아도된다고합니다. 너무 비관하지마시고 조미없는 몸에좋은 건강식 같은거 챙겨드시고 수술을 이겨낼 체력을 비축하시는게 가장 중요한일인듯 싶습니다.
별과함께 2021.07.19 21:31  
모든분들. 좋은 조언감사합니다. 잘이겨내겠습니다 여러분들의. 응원에 감사합니다 좋은밤 되세요
개굴이 2021.07.20 08:01  
그심정 충분히 이해됩니다..저도 자궁경부암이라고 해서 망연자실 했는데 일주일 있다가 재검사 결과가 나왔는데 오진이라고 하더군요..황당하고 화가나서 의사한테 돌팔이냐고 들이대고 떠들었던 기억이 새록새록 납니다..아직 결과가 안나왔다면 미리 나쁜쪽으로 생각을 하지마시고 긍정적인 마음으로 하루하루에 충실하시는게 좋을 듯 합니다..설사 진단이  맞는다해도 그래봤자 1기인데 걱정마세요..될수록이면 자연으로 들어가셔서 좋은 공기마시면서 생활하시는걸 추천드리고 싶네요..어린 딸걱정이 많으시겠지만 엄마가 살아있어야 딸의 미래도 있는겁니다..힘내시고 너무 큰걱정 하지마셨으면 합니다
유미정가 2021.07.20 11:25  
님께서 힘내시길 바랍니다 ~
암은 정신과 마음속  스트레스 로 인해 생기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리고 여자분들 안걸리는 첫번째 근원이 냉기이에요.  냉이 심하면 오장육부에 심한 부담이 생기거든요. 제가 아는분도 50넘으셨는데 페암 2기 진단 받았는데 가정형편이 어려워서 수술은 못받고 민간료법으로 선택했는데  첫번째는 생강을 달여서  물대신 매일 마시더라구요.  그리고 운동을 부지런히 하셨어요. 진단을 받은지 6년지났는데 건강하게 아직 잘살고 있으셔요
유미정가 2021.07.20 11:32  
암 환자는 절임 음식을 절대 드시지 마세요. 염장은 병을 더 악화 시킬수 있습니다. 음식에 각별한 신경을 쓰셔야 합니다 기름에튀긴 음식. 절임, 특별히 신경쓰셔야 될것은 찬음식 이나 음료수 를 드시지 마세요. 해삼물보다 민물고기 를 많이 드세요. 음식을 항상 싱겁고 담백하게 드셔야 합니다. 님께서 꼭 건강한 몸으로 남편분과 행복하게 백년회로 하시길 바래요
가을과낙엽 2021.07.20 12:25  
힘내세요
커닐리언 2021.07.20 13:55  
힘내세요
그리고 글을 보기가 눈이 아퍼요
글을 쓸땐 따닥따닥 길게 쓰기보다 좀 간격을 두고
중간중간 내려쓰면서
보기 편하게 쓰면 좋겟어요..
물처럼 2021.07.22 15:05  
아픈분한테 걱정보다도 본인이 보기에 편하게 글 써달라고 편의보장을 요구하는건가요? 차라리 아무댓글도 달지마시고 읽지도 않는것이 도움이 될것같네요.ㅠㅠㅠㅠ
엄마꽃 2021.07.20 15:22  
힘내세요  힘힘  어찌살아온 운명인데
강해지세요
그리고 제말을 흘러듣지마시고  개고기를
이제부터 하루세끼 배불리드세요
석달게속요
별과함께 2021.07.20 16:08  
엄마꽃님.  님은. 어쩜 그렇게 잘아세요.  꿈을꾼. 친구도. 아프긴 해요. 하지만. 어떻게. 그친구가. 저라면. 모를까. 고마워요.  엄마꽃님. 좋은조언. 명심할게요
별과함께 2021.07.20 16:00  
개고기를요. 고마워요. 엄마꽃님
별과함께 2021.07.20 16:02  
컴으로 했으면.  이렇게.  안쓰겠죠. 폰으로. 하다보니. 그렇네요. 나이를. 속이지 못하겠네요. 타자면 좀 낫겠지만. 폰으로 꾹꾹. 누르자니. 저렇게. 되네요. 죄송합니다
별과함께 2021.07.20 16:05  
아침마다. 뒤산 등산가는데요. 힘들어 쉴때쯤.  아빠한테. 얘기해요. (아빠.  한번만. 이딸. 살려주세요.  제가.  그래도 착한딸이였잖아요.  착하게 살려고. 노력했고. 배려도.  하면서. 살았어요.  그러니.  어린 손녀를.  위해서라도. 한번만. 도와주세요. ). 이렇게 혼자서. 얘기하다보니. 눈물이.  왈칵. 쏟아지더라구요
성칠아 2021.07.20 18:37  
선친께서 별님의 소원을 들어주실 겁니다.
고향은북쪽 2021.07.20 18:34  
아 너무 맘아프다 ㅠ
별과함께 2021.07.21 08:02  
오늘은 전신검사 받는날입니다.
모든분들 오늘전신검사에서. 페암이.  전이되지. 않길. 기도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오늘도. 날씨가. 많이. 더우니 건강조심하세요
어제부터는 기침이 점점. 심해지네요
김수려 2021.07.21 15:18  
여행 가셔서 구경이나 실컷 하심이
부린이 2021.07.21 17:08  
별과함께님 본인이 어떤 생각을 하느냐가 중요합니다
다행인것은 1기에 발견되어서 다행인것입니다 희망 있습니다 님보다 나이 더 많으신 분도 1기에 발견되고 수술해서 현재 건상관리 하면서 잘 지내고 있어요  중1이면 아직 어린 딸내미 생각해서 힘내세요 주변에서 위암1기 페암 1기는 회복되신 분들 종종 보았습니다
별과함께 2021.07.21 21:25  
모든분들 너무 감사드립니다 오늘 전신검사했어도 다음주수욜 결과를. 기다려야되는데. 하루하루. 힘드네요
청진86 2021.07.22 15:09  
힘내라는'말밖에는
못드리네요
아무리.위로의 말씀을 들여도
정작.위로가 안되니까요
딸을 봐서라도 이겨내고.견뎌내시라 믿습니다
물처럼 2021.07.22 15:09  
별과함께님.용기를 잃지마시고 이쁜 따님을 위해서라도 반드시 일어나겠다는 의지를 가지십시요. 괘차하시기를 응원합니다. 그리고 도울수 있으면 돕겠습니다.
별과함께 2021.07.23 10:23  
물처럼님. 말씀 감사합니다 힘낼게요 그래도 운좋게. 기침으로.  초기에. 발견됐잖아요.  너무 고맙고 감사합니다
도움은. 마음만 받을렵니다.
 조직검사하는것만 빼고는 비용 안들었어요 의료보험 1종이라
벼락맞은오리 2021.07.22 18:35  
힘내세요..
별과함께님 댓글을 보니 눈물이...
뒷산가서 아버지한테 빌엇다능...
저도 아버지 보고싶네요...
기일.생일.한식  꿈에서 진짜로 나타나서 대화도 하고 ....일어나면 아쉬움만 남기고...
하루빨리 쾌차하시길 바랍니다..
페쪽은 토끼곰..마늘을 아주많이 넣고 드시면 좋다고 들엇습니다.
닭고기는 열을 많이 청한다고 하죠...그밖에 염소고기가 좋은줄 압니다....도움줄수없어 죄송합니다..
힘들게 오셧는데  기운차리고 자식들을 보고 화이팅하셔야죠...
자식은 늙어도 엄마를 많이 찾아요...저도 그렇고...어머니라는말은 아직 한마디도 안햇네요...그냥 엄마라는말이 더 와닿습니다...
이글보시고 꼭 힘내고 쾌차하시길 바랍니다
별과함께 2021.07.23 10:27  
벼락맞은 오리님. 힘낼게요
원래. 미신을. 잘 안믿는데 제작년에 어쩌다 한번 관상을 본적있어요
한번 크게 앓는다고 그병 앓고나면. 그다음에는. 죽을때까지 건강하대요
이병. 진단받고나서 먼저 그생각났어요.  맞는말 같았어요.
몇십번 북송으로 죽을고비도 몇번 넘기고도 쉽게 갈사람 아니라는거 알거든요
벼락맞은오리 2021.07.23 20:03  
그러게요..ㅠ
그냥 힘내라는 말뿐이라 죄송하네요...
힘내세요...우리가 어떻게 여기까지 왓는데요....
토끼같은 자식들을 생각하면서 하루빨리 쾌차하시길 바랍니다...열심히 기도해드릴게요...힘내세요
물처럼 2021.07.23 18:51  
힘내시기를 바랍니다. 아직 젊으신 나이이신데 어떻게 찾아온 한국인데 여기서 ㅏ이렇게 주저않으시면 너무나도 억울할것 같습니다. 힘! 화이팅입니다.
해돋음 2021.08.29 10:33  
안녕하세요?  넘  맘  아프네요  그래도  힘내세요  제가  친한  언니도  혈핵암을  앓고  일어났어요  그러니  기운내세요  그리고  제주변에  페암4기앓은  사람도  사형선고받고도  살았어요    전화번호를  드릴테니  오실수  있으면  오셔셔  제  산에  가셔셔  머위뿌리를  캐여서  달여  장기적으로  복용해  드세요    010  5211  2583  입니다    자세한  내용은  전화로  알려드릴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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