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복과 행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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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과 행운

댓글 : 5 조회 : 147 추천 : 8 비추천 : 0



   제가 사는 곳에는 중랑천이 흐르고 있는데 하천가 도로를  하루에 5키로 정도 걸으며 운동을 하고 있습니다.


   왕복하면 10키로 가량 되는데


   오늘은 오전에 비가 와서 인지   해가 나질 않아서 


   오랜만에 둑 아래에 있는 자전거 길을 따라  걷다 보니 


    크로버군락이 눈에 띄었습니다.



    얼마전에  하천 관리하시는 아저씨들이 기계로 깨끗하니 제초하셨는데


    비 때문인지 하루만에 키가 쑥 커진것 같았습니다.



    가던 길을 멈추고  잠시 물끄러미 쳐다보다 네잎크로버를  함 찾아볼까나  하고


    고개를 떨군채  행운의 상징 네잎크로버를 찾아 헤매다 보니 


    점점 군락 한 가운데를 향해 한걸음,한걸음  다른 크로버들을  지지 밟으면서 들어가고 있더군요.



    네잎 크로버는 행운의 상징이고 세잎 크로버는 행복인데...


   그렇습니다,  나는 행운(네잎크로버)을 얻으려고 집중, 몰입하다 보니  수많은 나의 행복(세잎크로버)들을


   지지 밟아 뭉게는 우를 범하고  있었던 것이었습니다



   그래도 이정도 살아서 이만큼 늙었으면 현자는 몰라도 우매하지는 말아야 할텐데 말이죠.


   

   오늘 운동하다 느낀 생각이네요.





   울 횐님들도  행운을 위해서 행복을 차 버리는 우를 범하고 있지는 않는지  함  돌아보심도 괜찮을것 같습니다.



   


     

이 게시물에 달린 코멘트 5
고향은북쪽 2021.06.15 18:48  
참 좋은글이네요~^^
성칠아 2021.06.16 02:14  
감사합니다. 지닌번 여행사등을 통해 알아 보시던 일은 잘 해결되셨는지
진행중이라면 원하시는 대로 잘 처리되길 바랍니다  ^j^
멕시코 2021.06.15 20:20  
1. 저도 추천 한개 기꺼이 무료라서 드렸습니다.

2.시인이 신가요? 시인의 기질이 있이신거 같아요..
성칠아 2021.06.16 02:18  
과찬이세요. 감사합니다.
요즘 님 때문에 멧코에 대해서 관심을 갖기 시작했어요.
왜 영국 놈들이 아메리카로 건너와서 지들 땅이라고 우기며 나라(미국) 만들때 멕시코를 제외했을까 하는 생각도 해보고 말입니다.
잘 지내고 계시죠. ^J^
엄마꽃 2021.06.22 08:18  
추천드렷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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