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향의 추억과 그리 움
만남과 헤여짐, 그리고 정착과 이동의 반복, 이것이 인간들의 삶 과정이라고도 말 할수 있고
그 과정에서 이루어지는 수많은 추억들과 그리움을 동반하면서 살아가는 것이 인간의 본능이 아닐가 생각합니다.
그중에서도 제일 중요한 것은 아마도 고향에 대한 추억과 그리움이 아닐가 생각 합니다.
나를 낳고 키워주신 부모님, 그리고 가족들, 친척 친구들, 내가 나서 자란 마을의 풍경,
학교에서 친구들과의 애틋한 추억들과 선생임의 말씀 등 내가 자라난 모든 환경을 통털어
이루는 단어적인 개념, 이것이 고향이라 저는 생각합니다.
사람에게 있어서 제일 아픔을 주는 것은 사무치게 그리운 고향이지만 그 곳에 갈수도,
잠간이라도 볼수 없다는 것, 이것은 실지 겪지 않은 사람들은 상상 할수도 없는 엄청난
아픔이라 아니할수 앖는 일이라 생각합니다.
모든 사람들은 나름대로 각자의 길들이 있어 고향을 떠난 후 잘 된 사람들도, 그렇지 못한 분들도 있겠으나
탈북민들의 공통되는 점은 어떤 뜻을 이루었거나 돈을 많이 벌었거나 아니면 다른 일로
기쁨과 행복을 느껴 웃을때도 있겠지만 그 웃음 너머 마음 깊은 어디에는 늘 텅비여 있는 공허함,
허전함 그리고 두고 온 사람들에게 늘 미안함과 죄책감 그리고 남아있는 사람들에 대한 걱정...
그리고 끝없이 밀려드는 그리움과 싸우는 탈북민들의 삶이 아닐가 생각 합니다.
떠날때는 미쳐 몰랐던 그리움으로 평생 치유될수 없는 처절한 상처를 안고 힘들게 살아 가고 있는
탈북민 여러분 부디 순간 순간 힘 내시기 바랍니다.
다른길이 없다면 지금의 과정을 즐기라는 말도 있자만
그렇다고 즐길수 있는 일은 아니지만 그래도 운명으로 받아들이며 숙명에 순응하며 용감하고 끈질기게
살아가다 보면 좋은 일이 있지 않을가 생각 합니다.
모두 파이팅 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