들개들이 세우는 기형적 정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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들개들이 세우는 기형적 정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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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람은사회적 동물이라 집합체을 이루고 산다.

   이러한 관계속에서 사회를 구성하고 여러 사람이 구성원으로 지내다 보니

   구성원들의 행동을 제어하는 규율이 필요하며 

   이것들이 성문화 되었을땐 법률로 나타나고 

   불문화 상태에선 관습으로 나타난다..


   대개 반복된 현상으로 어떤 행위가 불법적이고 정의롭지 못하며

   어떤 행위가 정의이며 옳은 것임을 법률로, 관습으로 구성원들은 인지하며 살아간다.


   부정, 옳지못하며 정의롭지 못한 것을 정하는 기준은

   추상적인 정,   옳음에 비해 매우 구체적이다.


   왜냐하면 정(옳은 행위)의 경우는 상을 주고나 선망의 대상(칭찬)정도로 끝나지만 

   부정(그릇된 행위)의 경우에는 신체를 가두거나 목숨을 끊어버리는 경우까지 발생할수 있어 매우 구체적인것이다.


   부정을 좀더 살펴보자면 법률이나 관습에 반한 행위를 부정, 혹은 정의에 반한다고 한다.

   예를들면 살인같은 것이다.

   사람을 살해한 사람은 해당 사회가 정한 반 사회적 행위로 규정되어 

   사형이라든가 징역같은 처벌을 받는 것이다.

 

   누가 했든 당연히 살인행위를 정의에 어긋난 것으로 보아 행위자를  처벌하는 것이다.

   


   이러한 법률상의 금지규정, 혹은 금기시 되어 있는 관습은 시간이 흘러가며 그 사회가 추구하는 정의의 기준이 되는 것이다.



   하지만  행위를 중심으로 비난을 하거나 처벌을 하던 일들이 현재 우리가 살고있는 이 사회에서는

   부정의 행위를 더 좁게 해석,적용한다.

   행위를 기준으로 함은 물론 행위자가 누구냐에 따라서 처벌의 대상 혹은 비난의 대상이 되고 안되는 것이다.

   

   물론 어느 사회나 힘있는 자들은 사회가 인정하는 범위안에서 비 공식적인 면책권을 갖는다.

   하지만 이제는 힘있는 자들만 면책권을 갖는다는 것은 구닥다리 유물이다.


   요즘은 힘있는 자들 뿐만 아니라 힘없는 자들도  떼를 지어 이기적인 집단을 만들어 면책권을 행사하려한다.

   해서 반 사회적 행위를 했어도 자기 이익집단에 속한자라면  비공식 면책권을 주장해서 부정을 정으로 돌려 세운다.

   만약  한 사회에서 이런 두 집단이 존재한다면 반 사회적행위를  자기 집단에 속한 자가 행한 경우이면 면책권을 

   주장해서 부정을 정으로 만들려 하겠지만 

   반대편에선 자기 집단에 속한 구성원이 아니기에 반사회적 행위와 그 행위자를 부정으로 놓고 제재를 가하려 할 것이다.


   과거에는 반 사회적 행위를 한자는 비난 처벌 대상이 되었지만 작금에는 똑같은 반 사회적 행위임에도

   한편에는 비난대상이 되지만 한편에는 비난도 처벌대상도 아닌 것이다.


   몇몇 사람들 중심으로 자기들만의 세상을 만들어 가고 있는 것에 대한 결과물인 것이다.


   야생동물중 들개는 다른 포식자들에 비해 왜소해서 무리를 지어 사냥한다.

   현재의 집단 이기주의의 극치는 이런 들개들과 다를바가 없다.


   하나의 반 사회적행위가 절대적 잘못인것이 아니라 한 울타리 안에서도 어디에서는 잘못이고 어디에서는 잘못이 아닌 상대적이라면

   오랜 기간을 걸쳐  형성된  관습, 그 관습에 의해 세워진 정의...  

   이런 정의는 기형적 정의를 낳을 수 밖애 없는 것이다.


   이렇게 돌연변이 마냥 한 시대의 정의의 기준이 변해가고  있는 것은   우리가  스스로 시대의 원흉. 그 들개가 되어 

   좀비화 되어가고 있기 때문 일 것이다.


   

   

     



    



    


   

   


이 게시물에 달린 코멘트 1
다무리 2021.11.05 09:1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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