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생활하면서 게시판에서 같은것을 보고 같은것을 겪으며 생활하는데도 여전히 이해가 잘 안되는 부분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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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생활하면서 게시판에서 같은것을 보고 같은것을 겪으며 생활하는데도 여전히 이해가 잘 안되는 부분이네요.

댓글 : 2 조회 : 184 추천 : 0 비추천 : 0


다른 잘가는 사이트의 게시판에서 글 작성자 분 동의없이 글을 퍼 왔습니다. 문제시 삭제하겠습니다. 



서울 상위권 상경계열 졸업하고, 대기업 10년 정도 재직하다가..(배우자도 맞벌이 직딩)

극내성적이고, 술도 전혀 즐기지 못하고, 남들 다 하는 골프도 안하고..

그러다보니 회사에서 점점 소외되더군요.


일은 내가 다하는데, 술 잘먹는 사람들이 인정받으니..참..


그러다보니 스트레스 너무 받고, 공황장애도 오고, 온몸이 자주 아프더군요.

(안과, 내과 등은 아주 출퇴근 하듯이..다님 ㅠ 대학병원가라는 소리도 듣고..)


우선 살아야겠다 싶어서, 육아휴직 선언..

그리고, 주식공부를 열심히 했네요.(단타위주로)

때마침 좋은 시장을 맞이해서, 20년, 21년 수익이 꽤났네요.


지금도 매월 급여의 몇배정도가 나오고 있구요.

그래서 결국 회사를 퇴사했습니다.


요즘은 육아휴직 생활처럼 그대로 자녀들 유치원 라이딩하고, 밥도 차려주고, 주식트레이딩도 열심히 하고 있네요.

ps5사서 게임도 하고.. 스타크래프트도 하고, 유튜브 보면서 생활하고 있네요.


주식트레이딩이 스트레스를 상당히 받기도 하지만, 회사생활이랑 비교도 안되게 만족합니다. 와이프도 대만족하구요. 

그리고 와이프는 회사 계속 다니고 있구요..



단점은 

밖에서 사람들이.. ' 무슨일 하세요??'

자녀도 왜 아빠는 집에서 일해?? 아빠 무슨일하는거야?

이런 질문에는 참.. 난감하긴 하더라구요.


사람들한데 주식한다고 하면.. 집에서 노는 백수취급만할꺼 뻔하니..(사실 매일 엑셀작업하면서 할일 많은데 ㅠ)

거기다 사회성이 점점 떨어지는거 같네요.. 알고 지내던 사람들이랑 연락이 점점 뜸해지고.. 코로나 명분으로 더 집에만 있네요.


그리고 이런 생각도 자주해요..


'이렇게 계속 지내도 될까??' 자꾸 이렇게 갇혀서만 생활해도 될까?' 남들은 열심히 회사다니는데.. 

남들은 사회생활하면서 저렇게 입지를 다져가는데..나는 머지.. 이런 불안감도 들어요. 


특수한 라이센스를 보유한상태라 1~2년안에는 재취업은 가능한 상황이긴한데..

아직도 과거에 회사에서 겪었던 생활에 대한 악몽은 가끔 꾸고, 그날은 하루종일 기분이 이상하던데..

이런 나의 상황에는 다시 사회생활하면 또 몸이 못버틸꺼 같고, 현재 수익이 잘나는 모델을 계속 유지하고 싶기도 하네요.


그냥 두서 없이 혼자 끄적거렸네요.

먼가..제자신에 가려운 부분? 부족한 부분 등이 있는데.. 

그 원인과 해결책은 못찾고, 매일 매일 마음은 불편하고 몸은 편한 그런 삶을 살고 있네요.


앞으로 미래를 또 어떻게 설계해야할지 그게 올해의 숙제인거 같네요.


↑  


이글에 대해서도 몇가지 추가하고 싶은내용이.... 모든사람이 저란 과정을 겪는게 아니라는 겁니다. 뭔가 가장 중요시 되는 노하우는 쏙 빼놓고 결과만 나열한 것이겠지요... 주식에 대해서는 여전히 모릅니다. 아니 할 생각도 없네요. 가장 가까운 매형도 금융권 종사자인데 주식으로 상위권으로 대박나는 사람들을 보고 겪으면서 상대적인 소외감을 느껴서 주식투자를 한다고 했다가... 정확히 8천만원의 여유자금 가지고 시작했다가 -10% 정도 까먹고 접었다고 하십니다. 


친누나와 같이 주식거래를 시작했는데 잘못 기대치의 주식을 샀다가... 5천원에 시작해서 주식이 상한가 12,000 정도 하길래 1만주만 산다는게 숫자를 잘못눌러 11만주를 샀는데 바로 폭락해서... 9천원만 되어도 판다고 하다가 나중엔 그 이하로 뚝 떨어지는 방식으로 몇번 해보시곤... 역시 주식은 아무나 하는게 아니라고..


손해금 생각하면 뭔가 방법이 있을듯도 하지만, 누가 그런정보를 알려주나요 ... 대박으로 오를거라 생각하고 투자하라고 선동하는 바람잡이 말에 속거나 믿다가 쪽박차는 사람이 더 많은곳이 주식이라고 알고 있거든요... 고수식 고위험성 이라고 항상 광고를 하잖아요 -0-;; 


잘하면 대박, 아니면 쪽박이라니 뭐 ~ 


저희 장인어른께서 40쯤에 소규모 사업접고 주식전업으로

하셨습니다. 전업할때 월세 400정도 나오게 해놓고

주식 망해도 가족들 먹고 사는데 지장없겠다 하고 시작했다고.

와이프와 사귈때인데 당시 처남이 중학생인데 아빠 직업란에 뭐 적어야하냐고 막 짜증냈다고 하더군요. 

3억 자본금으로 시작 그리고 나서 IMF맞고 (당시 옥상에서 눈물로 깡소주 많이 마셨다고 합니다) 911테러, 2008년 서브프라임 , 재작년 코로나사태등 이렇게 지나면서도  

주식300억정도로 100배 불리셨네요.30년 투자기간.

지금 처남도 아버지 말씀 잘 듣씁니다.ㅋㅋ

단타는 안치고 가치투자합니다.

사람마다 다 자기 투자 스타일에 맞는게 있으니까요.

님도 성공하시길 바래요~~


어쨌든 제작년부터..

몇억씩 수익 내던 ..

어느정도 잘하시던 분들도..

12,1월 두달 사이에 1년치(2~3)억 까먹고..

일단 올스톱 하시는거 봤거든요.

대형주도 그렇지만..

중소형주도 박살나서 특수테마 아니면..

진짜 힘드셨을텐데..

암튼 대단하시네요


↑   해당 게시글에 요런 댓글도 달리시더군요...  저랑은 상관없는 내용입니다만  쩝 ~ 




이 게시물에 달린 코멘트 2
다무리 2022.02.07 03:39  
말씀하시고자 하는 취지가 몬가요? ㅋ
날개달린시간 2022.02.07 06:29  
다 안되었겠습니까? 잘된사람도 있고 안된사람도 있을텐데... 왜 돌아가는 이야기를 들어보면 정착 성공기로 남부럽지 않게 산다는 이야기보다 안되었다는 이야기만 들리는지를 모르겠고 ~ 좀더 활동이 왕성해야 할만한데도 그런건 눈에 안보여서 말이죠 ^^

이것도 시간이 있어야만 하는건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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