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석해서 점수 따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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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석해서 점수 따기

댓글 : 6 조회 : 126 추천 : 2 비추천 : 0

1. 무엇이든 준다면 받는게 좋은거 아닌가? 

    좋은지 안 좋은지는 몰라도 이 커뮤니티에 출석해서 도장을 받으면 점수를 준다.

이 점수를 어디다 써야 할지는 모른다.. 그냥 주니깐 받는다.. 

하지만 얼마전에 어디에 써야 할지 ? 한 군데를 알냈다. 바로 가위바위보 개임에 사용할 수 있다.  


2. 첫 날은 점수를 받아 볼려고 출석을 눌렀는데 아무 반응도 안 한다.. 어라 이게 뭐 이래~~

    다시 클릭 아무 반응이 없네..또 다시 클릭 , 무한 반복..  에이 괜히 시간만 보내고 힘만 썻네..

고집을 부려 본다.. 남는건 시간 밖에 없는 사람인데, 다음에 한 번 해보자.. 

근성도 없는 성격이 나온다..  


3. 다음날 다시 천천히 둘러 보니 다른 사람들은 유명한 사람들 명언을 써 놨네.. 

아~! 유명한 사람들 명언을 찾아서 써야 하나 보다.. 다시 유명한 사람들 명언을 어디서 찾지? 

북향민들 대단한 사람들이네.. 어디서 이런 명언들을 알아서 써 놨을까? 궁금해진다. 


4. 내가 생각하는 명언을 쓰면 안될까? 다시 시도 그래서 탄생한 

 첫 날 내 신념" 넘치는 것은 모자람만 못하다" 를 써 넣어 봤다. 어 , 올라가네.. 

 내 첫날 출석은 그래서 " 넘치는 것은 모자람만 못하다" 라는 글이 올라가 있다. 


5. 그런데 점수가 상당히 낮다. 내 자존감 만큼이나 낮은 200점 다른 사람들은 점수가 ??? 높네.. 

어떻게 1500점이 나와~? 차별하네.. 차별당하는거 검나 싫은 한사람  ... 

그것도 차별 당하면 겉으로 표현 못하고 속으로 부글부글 끓이는 서~~엉격. 


6. 꾸준히 출석하니 점수가 올라가네.. 아 출석대비 점수를 주는구나~! 


7. 이제 1등으로 점수를 올려보자 다짐 또 다짐해본다.. 

몇일 전 부터 오전 10시 (멕시코 오전 10시가 대한민국 자정12시다.)에 눈에 힘을 주고 기다린다. 

네이버에 들어가 대한민국이라고 치면 시간이 정확히 나온다. 

그것을 바라보며 한국 자정 12시가 되기를 기다린다. 이게 뭐라고 속이 탄다. 눈에 불을 켜고 컴퓨터를 바라본다. 

이제 점점 시간은 11시 57분 이제 3분 후면 1등을 향한 내 집념을 불태우련다.. 

이때!!!!  손님이 들어 온다. 이런 제기랄~!@@#45 그것도 물건 하나 사는 손님이 아니라 여러가지를 거기다가 말까지 시키네.. 

그날 점수 올리기는  그래서 물 거품이 되었다.. 


8. 드디어 결전의 오늘 반드시 1등을 하리라는 결심을 굳히고 결전에 임하는데 ~~~~~

 한국 시간 자정 11시 57분 ~! 58분,~~~~ 59분~~~~~~~~~!

드디어 59분 40초 출석 클릭... 혹시 잘못 클릭했을 지도 모란다는 불안감이 엄습!!! 그래서  또다시 클릭 

앗 1명 이 벌써 떳다.. 1등은 물 건너가고.. 2등!!!! 

그래서 오늘 1등은 그렇게 물 건너 갔다.  


9. 출석  1등은 나에게는 너무나 힘든 길이다. 요즘 1등을 연속으로 달성하는 분이 있다. 

 과연 신의 경지에 이른 분이 아닌가 싶다.. 

이 게시물에 달린 코멘트 6
보고싶은 2021.06.15 04:03  
멕시코님~~
글을  차암  재밋게  쓰십니다.일기식으루요~~
출석을하면  세계명언들이  자동으로  설정돼잇죠.
전  출석의  명언들이  넘  좋습니다.
12시  정각으로  출석하기가  잘안됩니다요.
음식집에서  밤  12시까지  일하고  마감하느라  바빠서  매일  12시  넘겨야  도장  찍습니다.
멕시코 2021.06.15 06:18  
1. 보고싶은 님, 댓글 감사합니다.
    아~!보고싶은 님도 3등하셨네요.. 축하드립니다.
 
2. 저는 할 일 징그럽게 없는 사람의 푸념입니다. 
할 일이 없으니 12시 정각에 맞춰서 눈에 힘 주는 것을 할 수 있지요..
고향은북쪽 2021.06.15 12:57  
ㅎㅎ 재밋는 글 잘 봤네요.
와 너무 대단하심다.
10년전 대학교 수강신청 '준비 땅' 하던 때가 떠올라 입가에 미소가 저절로 나오데요.
작은천사 2021.06.15 14:53  
ㅎㅎ 수강신청 누구보다 빨리 할려고 컴퓨터 좋은 PC방 찾아다니고
멕시코 2021.06.15 20:10  
작은 천사님 답글 감사합니다
제 글이 대학 수강신청을 소환했군요..ㅎㅎㅎ
멕시코 2021.06.15 20:12  
1. 고향은 북쪽님, 재미있으셨다니 , 저와 성향이 많이 닮은거 같습니다..

2.저도고향은 북쪽님 글을 읽을때마다 재미있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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