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 세계의 충돌과 삶의 길 - 예술에 대하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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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세계의 충돌과 삶의 길 - 예술에 대하여

댓글 : 33 조회 : 218 추천 : 1 비추천 : 2

(편의상 글꼬리 줄인점 양해바랍니다.)


예술오로지 예술우리는 예술을 가지고 있기에 진리로 인하여 죽지 않을  있다.”

-프리드리히 니체-


독서하는 사람들은 누구나 사회적 교육으로 마비된 감각과 욕망을 회복한다 나아가 자기 세계를 창조한다여기서 멈추는 사람도 있지만  깊이 파고드는 사람들은 기존의 언어를 해체하고 자신만의 언어로 사고한다 그들은 일반인과같은 공간에 있지만 다른 세계에 살고있는 것이다


남들에게는 당연한 모든게 새롭게 느껴지고 매일 매일 발견하려 한다그렇게 실험정신으로 하루하루를 새롭게 경험하며 순수한 발견의 기쁨을 느낀다그는 항상 언어와 개념라는 벽돌로 이루어진 사회라는 건물의 겉모습에 감춰져 있는 이데아(사물의 내적 본질) 본다당연히 대중예술(하향평준화된 맞춤형 상품)과는 멀어진다.


그가 주변사람들의 세계에 침투하면  세계가 미묘한 마찰을 일으키는데 이것은 창조의 원천이기도 하다 예술가가 하루아침에 갑자기 좋은 생각이 떠올라 작품 만드는 것이 아니라 이미 다른 세계에 살고있기때문에 그가 현실속으로 들어가면 끊임없이 창작의 소재가 생기는 것이다. (이런 말은 영화감독이나 작가가 되려는 분들에게 도움이  것이다.)


홍상수 감독의 2021 베를린영화제 은곰상 수상작 "소설가의 영화" 그걸  말해준다여주인공은 가는 곳마다 그런 작은 마찰을 일으키며  세계의 충돌을 보여준다


누군가는 삶에서 돈이 전부 아니냐고 반문할수도 있겠지만그들의 삶에서 인생의 실제 화페는 돈이 아닌 시간이다내면으로 들어가면 갈수록  많은 기쁨을 찾고그것은 하나의 길이 된다.


"가장 내면에 근접할 때 모든 것은 길이다." 파스칼 키냐르

이 게시물에 달린 코멘트 33
나이죠 2022.11.14 02:55  
중학교도 졸업못한 한 시골 아낙네지만 이글을 조심스럽게  수정하여 본다
독서하는 사람은 누구나 사회적교육으로 제한된 지적감각과 지적욕망을 넗혀간다
 더 나아가 자기의 세계를 창조한다 하지만 독서에도 제한된 한계가 있다
즉 언어의 질(전문적인 용어구사)은 높일수 있지만 진정한 익음은 독서로 깨달을수 없는 부분이다
    왜냐하면 독서의 깨달음은 머리로만 깨우치고  심장으로 깨우치는 부분을 담당하지 못하는 부분이기때문이다
그러면 어떤 것이 심장으로 깨우치고 성장하는  진정한 배움인가?
 독서를 동반한 사회생활을  해나가면서 자신의  갖쳐진 인성(바른 가정교육을 받으면 정직이라는 기반이 탄탄하게 자리잡는다)을 토대로 독서에서 즉!  머리에서 깨달은 부분과 사회경험을 통하여 가장 최종적인 심장으로 깨우치는 단계를 거쳐야  진정한 자기의 언어(전문적인 언어구사에만  극한되지 않고 진실한 겸손(따뜻함을 동반한  진실된 겸손한 마음))을 완성해나갈수 있기 때문이다.
가장 근본적인 정직한 인성이 토대를 갖추지 못했다면  완성이 이루어지지 않는다
 왜냐하면 정직에 대한 옳바른 이해와 지식이 명확하지 못하기 때문에 심장으로 깨닫는 부분에서 에러가 생길수 있다  이 완성된 깨우침은 나를 근본적으로 변화시킨다. 이 깨달음은 당연하게 여겼던(불평불만을 포함한) 모든것을 은혜에 의한 감사함으로 새롭게  정리하고  부정의 시선에서 벗어나 긍정의 시선으로 마음을 조금씩 바꾸어간다. 그렇게 감사한 마음으로 하루하루를  새롭게 살아가고 자기능력밖의 돈에 욕심을 버리고 수중에 있는 돈에도 만족하고  있는 그대로의 나의 상황을 긍정적으로  받아들이고 새롭게 세상을 바라보게 된다
즉 최종적인 단계인 성장으로  이어진다
그렇게 감사한 마음으로 하루하루를 긍정적으로 맞이하고 경험하며 진정한 발견의 기쁨을 느낀다
이런 성장으로 말미아마 새로운 나를 발견한다  이런 진정한 성장은 그 어떤 비속어에도  흥분하지 않고 (반발심보다는 이해력으로)품을수 있는 강력한 힘을 발휘하기 때문이다,
이 진정한 성장속에서  삶에서 돈이라는 것이 행복을 가져다 준다는 어리석음을 발견하고 자기 마음가짐에서 행복이 만들어진다는 진정한 삶의 의미를 깨우친다
즉흥적으로 고치자니 이것밖에 잘 생각이 나지 않는다
아직 부족한 부분이 많으니까 이어지지 못하는 현상인듯^^
더 큰 심장의 깨달음이  나타날때 이어나가기로 하고 이만 글을 마친다
부끄러운 글이지만 나의 경험을 토대로 적어내려갔다
가을산책 2022.11.14 23:58  
다음부터는 좀 요약해주시면 고맙겠습니다. 우선 심장으로 깨우친다는 말씀에는 공감합니다. 그리고 독서의 목적이 교육이 만들어낸 오류와 대중문화로 인해 마비된 감각을 되살리고, 배움으로 무지의 상태로 되돌아가 좀 더 인간적인 면을 발견할 수 있도록 모든 가능성을 열어둔다는 것에 의미가 있지요. 더 설명 필요하시면 게시글로 정리해서 올리겠습니다. 좋은 밤 되세요.
나이죠 2022.11.15 01:26  
전 왠지  마비라는 용어가 맞지 않는다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마비는 원래  살아있던  기능이 어떤  어떤 요인에  의해서  상실됐다는  뜻으로 알고있거든요
학교에서의 교육은  보편적인  사람들의  기본으로 알아야 하는  기본  지식을  가르치는  어떤  제한된  것이라고 생각하거든요
즉!  범위가 좁다는거죠
하지만 독서는  그 범위를 넓혀가는 부분입니다
그러므로 마비됐던 지적감각이나 지적 욕망이 회복되는것이  아니고 좁은 범위에서 큰 범위로 나아가는  자연스러운  단계일뿐이라고  생각합니다
즉! 마비되였된 기능이 아닌 원래부터 살아있는  기능인데 작은 범위의  기능에서  큰 범위의 기능으로  자연스러운 확대된것뿐이죠
예를 들자면 애기가 태여나서 어머니의 젖을 먹다가 이유식과 밥으로 발전하듯이    아기의  소화기능이
 마비돼서  엄마젖을  먹는것이  아니고  그 소화기능이   
모유라는  어떤 음식을  먼저소화시키고 점차 그 기능이  조금씩  발전하여  이유식과 밥을  소화해내죠
마찬가지로  지적기능도  원래 마비된  상태가  아니고  좁은 범위에서  큰 범위로 발전하는  기본적인 순서이기때문입니다
그렇기때문에  마비는  어울리지 않는  용어입니다
그 기능이 마비된것이  아니라 원래 살아있는 기능인데 범위가 좁혀있다가  넓혀나가는  부분이기때문에 마비와는  근본적으로 다른  의미를 시사합니다
범위의 문제이지 마비의 문제가 아니라는거죠
원래 살아있는  기능이  발전돼가는  자연스러운 단계죠
가을산책 2022.11.15 08:19  
언어라는건 엄밀하게 따지면 개인이 아닌 사회의 것이지요. 지금 쓰고있는 단어와 개념들이 인간을 제대로 설명한다고 생각하시나요? 맞는 것도 있지만 본질에서 멀어졌거나 틀렸거나, 아예 언어로 표현할 수 없는 것들도 많답니다. 그걸 알아내는건 순전히 개인의 지성에 달려있지요. 원하시면 관련 서적 추천해드릴게요. 그리고 마비라는 표현은 정확합니다. 모국어 단어 하나 배움으로써 그 의미를 더 이상 생각하지 않으니까요. 언어를 배우기 이전의 인간의 상태가 모든 감각이 살아있는 상태라고 볼수 있죠. 그래서 천재예술가들은 유아나 교육과는 거리가 먼 환경에서 자라온 사람들을 관찰하는 일에 관심이 많더군요. 또 궁금한 점 있으시면 댓글 주세요. 좋은 시간 되시구요^^
나이죠 2022.11.15 08:57  
글쎄요
전 지성이 그리 높은 편이 아니라서 제가 아는  범위안에서 고찰해낸 생각들입니다
님의 글에서  아쉬운것은 왜 마비가 맞는지 그에  대한 구체적이고 명확한  설명이 없는것입니다
아무리 낮은 지성을 가진 사람이래도  지성이 높은  사람이 설명해주면 이해가  가능하고 지성이 한단계 발전합니다
교수가 대학생을 가르치듯이 ^^
눈높이 설명이 없어서  조금 아쉽네요^^
관력책 알려주시면 읽어볼게요^^
감사합니다~~^^
가을산책 2022.11.15 10:48  
미안한데 순수한 궁금함이 아닌 다른 목적으로 달린 댓글에는 더 이상 답할수 없을거 같네요. 인터넷에서 논쟁하고 누가 누굴 가르치는 상황이면 누군가는 상처받든가 떠나갈수 있죠. 전 님 기분 망치거나 여길 떠나게 할 생각도 없답니다. 제 글의 맥락은 충분히 이해하신거 같으니 답글은 여기까지 달겠습니다. 좋은 하루 되세요!
나이죠 2022.11.14 02:57  
독서에서 모든것이 완성된다는 표현은 진정한 배움을  기만하는 것이다
진정한 배움을 논할때 진정한 익음이 동반되지 않는다면 그 또한 어불성설이다
또한 제목처럼 두 세계가 충돌하는것이  아니라 더 먼저  성숙한  세계가 덜 성숙한  세계를  만나면 충돌이  아닌 이해와 포용으로  삶의 길을 나란히 걸어간다
많이 부족하다  완성까지는 멀고도 멀지만 더 깨우쳐볼것이다
더 많은 독서와 더 많은 사회경험으로 더 발전된 철학적인 문제를  심도있게 파헤쳐볼것이다
가을산책 2022.11.15 00:00  
나이죠님과 저의 차이는 한마디로 님은 안에서 밖을 내다보고, 저는 밖에서 안을 들여다본다는 것이지요. 안에서 내다볼땐 자신조차 제대로 안보이지만, 들여다보면 모든 것이 선명하게 보인답니다.
문화라는 시스템에서 여성은 주로 배려하고 공감하며 인간관계를 잘 유지함으로 공동체에 기여하죠. 하지만 근원과 진실을 탐구하는 남성들은 그런 인간관계에 약하구요. 서로 적대시하고 경계한다기보다는 서로 보완하고 이끌어는게 사회나 문화, 공동체 발전에 도움이 되지 않겠습니까! 앞으로 많이 가르쳐주세요.
나이죠 2022.11.15 01:42  
저도  밖에서  안을  더  깊숙히  파고든  글인데요
독서가  밖이라면  익음은  안이라고  생각하거든요
또  저는 여성과 남성의 차이라고 생각하지  않습니다
각자가 가지고 있는 인성과 지적부분이라고 생각합니다
님은 확실히  뭔가 편향된  사고가 짙어보입니다
가을산책님은 제가 들어도  보지 못한  위인들의 철학적  글들을  많이 쓰시던데  전 그 근처에도  가본적이  없어서 이렇게밖에  표현을 못하는것 같아  늘 부끄럽습니다
좋은 꿈  꾸세요
감사합니다 ^^
가을산책 2022.11.15 08:05  
코끼리라는 동물 전체를 본적이 없으면 코나 발 같은 부분만 보면 뭔지 모르듯이... 전체를 알고나서 부분을 보면 편향되었다는 말을 안하실거예요. 여기서 댓글 다는 시간에 책 한권 더 읽으시는게 이해가 빠를 것 같습니다. 좋은 하루 보내세요!
나이죠 2022.11.15 09:01  
제가 무지했을때 님처럼 생각했다가 대한민국에  와서 여러 매체와  책들을  읽으며
생각이 달라지던데
아무튼  댓글 감사드리고 추천책  알려주시면  읽어볼게요^^
좋은 하루 되십시요~~^^
가을산책 2022.11.15 10:12  
책도 잘 골라보셔야 합니다. 진리라는건 이해한다고 받아들일수 있는게 아니랍니다. 그걸 소화시킬수 있는 튼튼한 내장도 필요하죠. 님에겐 진리를 이해할만한 지성도, 받아들일만큼의 강인함도 전혀 안보입니다. 암튼 수고하셔요!
가을산책 2022.11.15 01:21  
이런 말이 있다죠, "진리를 알지니 진리가 너희를 자유케 하리라" ...
이걸 조금 바꿔서 예전에 제가 했던 말입니다. "독서를 할지니, 독서가 너희를 자유케 하리라."
독서를 안하면 아무도(!) 자유로워질수 없습니다. 똑똑하고 사회적 교육(초,중,고,대학교)을 잘 받은 대부분 한국인들이 예술이 뭔지, 자유가 뭔지 이해 못하는 것도 그런 이유입니다. 아마 죽을 때까지 모르겠죠.
나이죠 2022.11.15 10:49  
가을 산책님!
비꼽게 보셨다니 드릴 말씀이  없습니다
너무 정확한 지적이 때론  비꼼으로 보여질수도 있긴 하죠
님의 글은  수준 높은 글들인데  참 님 글쓰시는  댓글을 보면 참 많이  아쉽구나 하는 느낌이 듭니다
그리고 글들을  올릴때는 때로는  그글을  이해못하는  사람들을 이해시켜 줄수 있는 마음가짐이 있어야  그 글도 빛나고 님도 빛날것입니다
글을 기재하는 방법에서도  어떤 글을 보면  "내가 유식하다 이 유식한 글을 무식한것들은  보지도  말고 스쳐라"이런  뉘앙스가 풍겨옵니다
글에는  쓰는 이의 감정이 고스란히 묻어납니다
진정한 배움에 도달못한  아쉬움  ㅜㅜ
머리로만 깨우치고  심장으로 가는 부분에서 멈춰버린 느낌 ㅜㅜ
최고의  배움은  진정한 익음이고 겸손입니다
이런 고퀄리티글을 쓰는 분이  글에서는 품격이 전혀  보이지 않습니다
기재하는 글은 고퀄리티이지만  님이 댓글 수준은  저 위에 기재된 하향평준화된 수준입니다
저는 사실 비꼴려고 쓴것이  아닙니다.
솔직히  비꼬자면  "당신은  남에게 그 어떤 지식을  전수해주는  능력이 부족한 사람이니 난 당신의 설명보다  책이나 읽을래"했을것입니다
진짜 품격있는 분이면"님이 이해를 못했다니 제가  이해시키는  부분에서 많이 부족한것 같습니다  제 능력에 한계가 있는듯 하여  책 추천드립니다"이렇게  쓰셨을것입니다
아쉽습니다
저의 정확한 지적에 상처입으셨다면 죄송합니다
비꼴려고 한건 절대아닙니다
좋은 하루 되십시요
그리고 여길 떠날 맘은 없으니 걱정마십시요
이래보여도 초창기 멤버랍니다^^
감사합니다 ^^
가을산책 2022.11.15 12:30  
거세되고 길들여진 자가 바로 현대인이라고 하지요. 정확한 지적이 아니라 님에게는 도덕 말고 아무것도 필요치 않아보입니다. 모든걸 도덕으로 보려는건 허무로 가는 지름길이지요. 오늘도 머리숙인 벼이삭 논리로 화이팅입니다^^
나이죠 2022.11.15 12:54  
님 말씀도 어느 정도는 일리가 있는 말씀입니다
하지만 모든 것에 최종단계는 참입니다
그 어떤것도 참을 떠나서 얘기할수 없습니다
도덕의 가장 근본적인  성질은 참입니다
참은 곧 양심이고 참은 곧 선입니다
모든것에 참이 없다면 그것은 가짜입니다
안타까운 하루입니다ㅜㅜ
좋은 날 되십시요^^
나이죠 2022.11.15 13:16  
"벼이삭은 익을수록 머리를 숙인다"는 논리로 저답게 살아갈렵니다^^
머리숙인 벼이삭은 진정한  알참을 나타내거든요^^
참은 참답게  ^^거짓은 거짓답게^^
좋은 오후 되십시요
격려인사 감사합니다 ^^
가을산책 2022.11.15 13:22  
오직 참만을 따르기에도 너무도 짧은게 인생이더군요. 참과 거짓이 혼합된 두리뭉실한 것보다는 차라리 거짓이 낫죠. 완벽한 거짓속에서의 완벽하게 착각하는 삶^^
그리고 저도 착한 사람 좋아합니다. 오해하지 마시고 좋은 시간 되세요^^
나이죠 2022.11.15 13:28  
그러시나요?
참과 거짓을 택하는것도  각자의 몫인듯 해요
세상을 참답게 살다가신 나의 부모님처럼  그 참다운  삶으로 부모님처럼 내일 죽는대도 참을 택하렵니다
그 어떤 비웃음도  유혹도 참을 향하는 나의 마음을  돌릴수 없습니다
경험담이랍니다^^
저는 참을 위해 세상을 달리고 님은 거짓을 위해  세상을  힘차게 달려봐요^^
님 덕분에 즐거웠습니다^^
감사드립니다^^
가을산책 2022.11.15 14:34  
참은 저의 경우이고, 거짓과 참의 두리뭉실한 경우가 님이라는 뜻인데ㅠㅠ 참으로 얄미우십니다^^
나이죠 2022.11.15 15:31  
아 님이 참이라구요^^
재주는 진짜 뛰여나신듯 해요
요랬다,저랬다
글에 일관성이 없어보여서  처세술이  능한 분같아서
 믿지는 않으나 본인이 참이라고 억지쓰니 믿어볼랍니다^^
제가 거짓이라구요?^^
호탕하게 한번 웃어봤습니다^^
솔직히는 거짓으로 살고픈데 몸이 아파나서 돌아온 케이스입니다^^
이건 경험자만 알수 있는^^
좋은 하루 되십시요^^
가을산책 2022.11.15 16:20  
비밀 하나 알려드릴까요? 가장 현명한 자만이 우유부단함의 가치를 아는 법입니다. 인간이 아직 모르는 영역에 대해서는 항상 가능성을 열어두고있지요. 겉으로 아무리 견고해보이는 사상이나 이론도 시간이 흐르면 눈녹듯이 무너지는 것은 왜일까요? 인간의 본능은 중력과 같아서 언젠가는 다시 거기로 끌려들어가기 마련입니다. 님이 눈에 보이는 뭔가 확실한 것, 보편적인 가치들만 고수하려들면 언젠가는 허무함으로 다시 돌아가게 될거예요. 근데 이 사회의 유령에 대해서 쓴 글에 발끈하시는거 보면 님이 해당되신거 같은데ㅎㅎ 과녁을 보지도 않고 쏘아맞히는 사수는 신의 손... 뭐 이런 칭호라도 붙여야 하는거 아닐까요^^
나이죠 2022.11.15 10:58  
많이 배운 분이면  품는  크기도  배운만큼  넓어야 하는데  아쉽습니다! 아쉽습니다! 너무 안타깝습니다 ㅜㅜ
가을산책 2022.11.15 12:31  
그게 님을 저는 제 생각인데ㅠㅠ
나이죠 2022.11.15 13:16  
ㅎ ㅎ
그렇나요?
그런다니 다행이고 감사드립니다^^
나이죠 2022.11.15 11:37  
"미안한데 순수한 궁금함이 아닌 다른 목적으로 달린 댓글에는 더 이상 답할수 없을거 같네요."
님이 생각하는  다른 목적이 뭔지는 제가 잘  알수는  없지만 전 저글이  용어부분에서 맞지 않고  독서로만  성장이 불가능하다고 설명해드리고싶었을뿐입니다^^
나로 인해 님이 상처받으신것 같아 죄송합니다
제가 너무 솔직해서 실례를 한듯 합니다
양해부탁드립니다
좋은 하루 되시구요~~
가을산책 2022.11.15 12:34  
아니, 다른 목적 없다면 그냥 답글 다세요. 끝까지 댓글 다는 님 방식에 맞춰드릴게요. 님은 한국사회에 아주 잘 정착하셨나본데 평균적인 현대인의 지성이 얼마나 얕고 허약한지 해부해드릴게요^^
가을산책 2022.11.15 12:50  
나이죠님, "아침놀"이라는 책 읽고 오시면 대화를 질적으로 오래 할수 있을텐데요. 하루 저녁이면 다 읽을 수 있거든요. 그거 읽으시면 좀 더 대화하는게 편해질수 있을겁니다. 좋은 하루 되세요!
나이죠 2022.11.15 12:56  
좋은 책 추천해 감사드립니다
짬이 날때 읽어보도록 할게요^^
좋은 오후 보내십시요^^
나이죠 2022.11.15 16:27  
가을산책님!
"비밀하나 알려드릴까요?".
요 글에 답변해드릴게요
허무하다고 느낀 사람은 심장으로 깨우치지 못한  사람들입니다^^
"이 사회의 유령"
이것이 왜 발끈?^^
님 시선과 인성이면 그리 보일듯도 해요^^
충분히 이해됩니다^^
인정!
근데 난 글쎄^^
솔직하게 난 유령 고런거 관심없습니다^^
하루하루 감사하느라 유령까지 신경안써요
죽으면 만날 유령은 죽어서 생각해볼려구요^^
그리고  각자가 생각하는  과녁은 다르니  님이 생각하는 과녁에 제가 맞히면  안되는건  맞죠^^
철학을 거창하게 펼치시는 분이 너무  어리숙하다
과녁이 천차만별인 사람에 따라 이상이 달라지는데 다 같이 한 곳에  맞힌다고 생각하는^^
거창한 철학과는  많이 동떨어진^^
님 밀했죠 
알아갈수록 자유로워질수 없다고
즉! 여러가지 과녁이 생길수도 있다는 철학을 모르시구
그리고  자기가 철학을 아는것처럼 하시는데 님은 내가 볼때는 허세꾼!
왜냐구요?
아니 자기가 알고 있는 지식을 남에게 알기 쉽게 전달해주는전달자 역할을 잘 못한다는 것은 그  지식을 온전하게 소화못한 부작용^^
온전한 자기것으로 소화해내지 못하였기때문에 사람에 따라 알맞게 알려주는 부분이 작동 못하는것이지요^^
자기가 소고기를 먹었으면 소고기를 첨 접하는 사람에게 소고기에 대한 설명을 잘해줘야지
잘 못하니 여기까지 온거구!
그냥 한마디로 말하면 허세가 쩐 사람!
이상  일자무식인 도덕만을 추구하는  한 순수한 바보가^^
바보라서 행복합니다^^
평생 바보로 살아갈랍니다^^
가을산책 2022.11.15 17:44  
그러게요. 제가 허세가 심했네요ㅠㅠ 불편했다면 사과드릴게요. 스스로 바보라고 하시니 참 유감입니다. 저에게 뭐라 하는건 참을수 있지만 님이 자학하는건 좀 그렇네요. 아무 생각 없이 하는 말들이 잠재의식에 각인될수도 있어요. 오늘도 행복한 하루 되시길^^
나이죠 2022.11.15 23:20  
모자란 누나니까 신경쓰지마!
원래 모자래^^
가을산책 2022.11.16 00:59  
겸손이 지나치십니다^^ 제가 미숙한거예요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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