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돈어른

사돈어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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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돈 어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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갱상도 할매 서이서 이바구를 해쌋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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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할매가

"어이 예수가 죽었다 카드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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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른 할매가

"와 죽었다 카드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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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못에 찔리가 죽었다 안카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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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이구 머리도 안깍고, 풀어 헤치고 댕길지게
내 알아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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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때 암말 않던 할매가

"어이~ 예수가 누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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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몰라 우리 매느리가 아부지 아부지 케싸이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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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돈 어른인갑지 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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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라모.. 너거 매누리 저거 아부지 죽은데 갔겄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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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컬지게 정이 없었능가 앙가드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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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체 집안이 콩가리 집안이 되서 그럴끼다 아매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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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른 할매가

그거는 또 먼 말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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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체 업시 살아서러 그런지 저거 아부지도
마굿간에서 낫다 케사코..."


"또 저거 할매는
저거 할배가 눙고도 모른다 카이 말이 데나~ 내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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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게시물에 달린 코멘트 4
은별 2008.07.13 12:48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옥돌이 2008.07.13 13:20  
내 머리 풀어 헤치고 댕길때부터 알아봤다.ㅋㅋ
ol뿐ㄴhㅅr랑♡ 2008.07.14 04:20  
하하하하 머리 정리 않되서 ㅋㅋㅋㅋ
통일은하수 2008.07.30 00:56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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