놀부와 스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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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07.04 21:00
대청 마루에 누워 낮잠을 자고 있었다.
그때 한 스님이 찾아 와서 말했다.
"시주 받으러 왔소이다. 시주 조금만 하시죠."
그러자 놀부는 코 웃음을 치며
재빨리 눈앞에서 사라지라고 말했다.
그러자 스님 눈을 지긋이 감고 불경을 외었다.
"가나바라......가나바라.....가나바라......."
놀부가 그걸 듣고는 잠시 눈을 감고
뭔가를 생각하더니 뭔가를 계속 말하기 시작했다.
남자: 여자의 몸 값은 얼마나 갈까?...
여자: 글쎄...
남자: 7.100원 밖에 안돼...
여자: 어째서?...
남자: 호박 한 개 2000원, 호빵 두 개 1000원
건포도 2개 100원, 무우 두 개 4000원이야...
듣고 있던 여자가 즉각 남자의 몸값을 계산했지...
여자: 그럼 남자는?....
총 쓸만한 건 120원어치 밖에 안되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