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도 꿰맸냐?

너도 꿰맸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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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 한적한 마을에 식당이
하나 있었는데  생각보다
손님이 없어 장사가 시원치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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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서 주인은 궁리 끝에
영리한 앵무새 한 마리를 사서
"어서오세요" 안녕히 가세요" 라고
훈련시켰더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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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 따라 해서 손님이
계속 늘어만 갔다.

그런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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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 날 부터는 손님이
하는 말을 귀담아 듣고,

"에~이, 맛 없어!!"

라는 말만 되풀이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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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가난  주인은 한번만
더 그러면 주둥아리를 꿔매 버리겠다고
으름장을 놓았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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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무새는 아랑곳 하지 않고 손님이들어
올때 마다 계속 "맛없어!!"
라고 목에 힘을 주고 까발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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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가 머리끝까지 치민
주인은 바늘로 입을 꿰매버릴려니
새의 부리가 워낙 딱딱해서
바늘이 들어가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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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서 할 수 없이 새의
똥꼬를 꿰매버렸더니,,

똥을 누고
싶어도 볼일을 못보니까
배가 남산 처럼 불러만 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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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러던 어느 날,
식당에 임신 9개월쯤 된 임산부가 들어오자
           앵무새가 빙긋이 웃으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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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너도, 똥꼬 꿰맸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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