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써럽다 고마,의사가 죽었다 안카나!!~

시써럽다 고마,의사가 죽었다 안카나!!~

댓글 : 4 조회 : 1326 추천 : 0 비추천 : 0
 
한 마을에 70 이 넘은 노인 부부가 살았단다. 
그런데 영감이 소시적 부터 술을 어찌나 많이
먹고 지랄병을 했싸서 신랑이 아니라, 웬수인기라. 
계집질을 안하나, 술취하면 살림갈이를 안부수나,
마누라를 안패나, 괜히 동네사람하고 싸움질을
안하나 기타 등등
 
 
 할매는 항상 저놈의 영감이 빨리 뒈져야 내가 좀 편히 살다 죽을건데...
항상 이 생각이 머리속에
가득한기라.  그러데 어느날 영감이 아프다고 병이 난기라.
병원엘 입원을 했지. 물론 할매가 간호를 하고.
 
 
평소에 이놈의 영감, 아랬도리 힘만 빠저봐라  이때까지 쌓인 한을  다 풀어 줄끼다..
이런 생각을 하고  간호를 하는 데, 어느날 영감이 숨을 몰아 쉬더니 숨이 멈췄뿐기라.
한마디로 저성사자가 델꼬 간기지
 
 
그래서 간호사가 오고, 의사가 와가  눈을 까 뒤집어 보고 하더니
 "영감님께서 운명을 하셨습니다" 하니까
할매는 한편 섭섭하지만 "오냐, 이제 부터 내가 좀 편히 살 수가 있겠구나" 생각을 했다나.
한 마디로 시원 섭섭한기지.
 
 
그래서 의사의 지시대로 영감을 이동식 침대에 눕히고,
영안실로 옮기라고 하여 할매는 옆에 따라가고
시신을 영안실로 옮기고 있었다 아이가. 영안실에 가면 땡땡 냉동인간이 된다 아이가.
그런데, 이게 웬일 !!! 할매가 옆에 따라 가는 데,
 죽은 영감의 손이 조금씩 움직이더니 할매 손을
꽉 잡능기라.
 
 
 
놀래서 면사포를 살째기 떠들고 보니 눈을 떠고 있능기라.
얼굴을 가까이 갔다 대니까 할배가 하는 말  "할멈 ! 내 살아났다,
의사한테 내 살아 났다고 얘기 좀 해라 " 카는기라.
 
 
할배 죽고나면 편하게 좀 살라고 했는 데,
살아났으니 모든게 수포로 돌아가고 그때 부터 걱정이
안되었겠나. 그래 어떻게 할까 하고 곰곰이 생각하며 옆에 따라 가는 데,
자꾸 할매 손을 잡고 흔들어 대는기라.
 
 
그래서 이 할매가 얼굴을 가까이 갔다 대고 뭐라 했는고,  너거들  아나 ?
"아이구 우리 영감 살아났다.  가만이 있어소.  의사 델꼬 올께 " 이랬어면 오죽 좋아겠냐만
 
 
할매가 하는 말 " 시꺼럽다. 고마, 가만이 있거라이.  의사가 죽었다 안카나 " 하더란다

            %%% 남편 여러분 !! 마눌한테 잘 합시다 %%%

이 게시물에 달린 코멘트 4
백살구꽃 2009.03.21 09:27  
어휴ㅠㅠ무서운 할매
살다가 2009.03.21 10:46  
세상 참 무섭습니당...
열정의사나이 2009.03.21 14:00  
허허 무섭당~얼마나 행패햇으면 이렇게 까지~
컴퓨터사랑 2009.03.23 00:17  
ㅋㅋㅋ 현대판 엽기적인 할망구네요 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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