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투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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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투리


 

경상도 아이가 서울 학교로 전학을 왔다. 첫날부터 복도에서 소리지르고 뛰어다녔다.


 

서울 아이: 너 그러면 선생님한테 혼난다..


 

경상도 아이 : 맞나?(정말로 그래?)


 

서울 아이 : 아니 맞지는 않아. 그날 이후 서울 아이와 경상도 아이는 급속도로 친해졌다.


 

목욕탕도 함께 갔다.


 

서울아이 : 저기 때 미는 아저씨 있잖아. 정말로 잘 밀어


 

경상도 아이 : 글나?(그래?)


 

서울 아이 : 아니 긁지는 않고 그냥 밀기만 해.


 

어느날 같이 지하철을 탔다. 경상도 아이가 창문에 낙서를 했다.


 

서울 아이: 그렇게 낙서를 하면 지저분하잖아.


 

경상도 아이 : 게않다.(괜찮다.) 문때삐면 된다.(문질러 지우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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