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8년 남편의 이불속 연말 정산

2008년 남편의 이불속 연말 정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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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년 남편의 이불 속 연말 정산.]
! 마누라, 보거라! 올해 우리의 결산표다.
  1년 365일을 시도한 부부 관계 중 실제 관계가 이루어진 건 36번으로 평균 10일에 한 번 꼴이었다.
  나머지 굶고 지나간 사유는 전적으로 마누라에게 있다.
  각성하라...!!!  마누라...!!!
   54번은 너무피곤하다고 했으며, 
   48번은 매달 겪는 6.25 동란 기간 이었다.
   옆에 붙는 것조차 짜증을 냈고,
   15번은 자는척 했으며,
   20번은 애를 깨울까봐 걱정했다.
   23번은 두통이 심하다고 했지 ...
   24번은 무드가 안난다고 했다.
   6번은 밤 늦게 하는 명화극장 본다고 혼자 TV봤고,
   12번은 미장원서 지지고 볶은 머리 헝클어진다고 짜증을 냈다.
<미치고 폴짝 뛸 일은 36번의 부부관계(?) 중 만족스럽게 끝난 적은 없었다.>
   8번은 하다 말고 천장에 금이 갔다고 얘기하는 바람에 김새 버렸고,
   4번은 빨리 끝내라고 독촉하는 바람에 스트레스 받았고,
   3번은 한참 하다 보니 자고 있더라.!
   끝났다고 깨운 적이 일곱번이나 된다.

[2008년 아내의 이불 속 연말 정산]
! 자다가 봉창 두드리는 소리 그만하고 분발 좀 하소!
  핑계없는 무덤 없다더만 별 핑계 다 대고 있네.
  비싼 돈 주고 한 머리 헝클어질까봐 짜증낸거는 인정하요.
   (옆 집 웅년는 이 날도 한다카더마는...)
   36번은 집에 아예 안들어 왔고,
   21번은 쏘지도 못하고 쪼그라졌고,
   33번은 문전에서 슛팅 했잖아.!!!
   38번은 야근해서 넘 늦게 들어 왔고,
   10번은 하다가 발의 무좀 때문에 밤새 긁었고,
   24번은 골프치러 간다고 일찍 잤잖아.!!!
   3번은 거시기가 바지 지퍼에 낑겨서 상채기 나서 못했잖아.!!!
   99번은 축구, 야구, 골프 등 스포츠 프로 본다고 밤 늦게까지 거실에 있었고...
   <합계는 당신이 계산기 두드려 보소.!!! 말이 나온 김에 나도 한번 따져 봅시다.>
   골목길을 못 찾아 침대시트에다 비비고 있는데 그럼 어떡하요.?
   각성하고 분발하지 않으면, 
   내년에는 아침 굶을 줄 알어...!!!!!!!!!!!!!!!!!!!!
*** 남편 여러분 내년에는 아내을 위해 분발 합시다...*** 
2008년 마무리 잘 하세요... 화이팅...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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