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스가 지하철보다 좋은 여덟가지 이유

1. 변하는 도시 환경에 적응할 수 있다.

2. 옆 차를 추월하는 기쁨을 누낀다.

3. 무임 승차가 가능하다.(“아저씨 죄송하지만 차비가 없거든요.” 하면서 덤으로 약간 불쌍한 표정을 지으면 대개 탈 수 있을 것이다.)

4. 집중력을 길러준다.(여름에 육교 밑을 지나갈 때는 누구든지 온 정신을 집중할 수 있게 된다.)

5. 수리력을 길러준다.(번호판으로 도리짓고 땡을 하다보면 어느새 덧셈에 능통한 자신의 모습을 볼수 있다.)

6. 버스는 아까운(?)승객을 배려한다.(버스가 막 출발하려고 할 때 달려가 보면 보통은 세워준다. 이것이 버스가 가지는 정이다.)

7.버스는 예기치 못한 즐거운 상황(?)을 만들어 준다.(만원버스가 갑자기 출발하거나 정지하는 경우 차에 타고 있던 여자들이 스스로 안기면서 미안하다고 사과까지 하는 기쁨을 누릴 수 있다.)

8. 버스는 범죄를 막아준다.(버스에서 소매치기나 성추행을 당했을 경우에는 소리를 지르면 운전기사 아저씨는 친절하게 경찰서 앞까지 데려다 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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