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위섬' 노래에 대해서

'바위섬' 노래에 대해서

소방대원 8 2973 0 0
'바위섬'은 제가 어릴 때 좋아하고 즐겨불렀던 노래로
1984년 김원중씨가 발표했던 곡인데 그 노래가 북에서도 많이 알려졌나요?
몇 몇 댓글들을 보니 '바위섬'을 북에서도 즐겨 불렀다고들 하시는데
남쪽에서도 그리 널리 알려진 곡이 아니라
 의외라는 생각이 들어 물어보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추가로 '바위섬'이외에 북에 잘 알려진 남쪽 노래로는 어떤 곡이 있나요?

8 Comments
용마 2009.04.24 00:37  
북에서한국노래는 공개적으론 못부름니다. 70/80년대 노래는 흔히부름니다만 그것도 절대공개적으론 어림도없죠. 엿날 계몽가요는 불러도 괜찮아유.
지미 2009.04.24 12:09  
김원중의 바위섬은 1986년부터 88년사이에 북한 전방부대에 근무한 사람들중 음정에 민감한 친구들은 압니다. 저도 그때 몰래 듣으며 배웠는데 그후 제대되어 집에 가니 아는 사람들 있더군요. 물론 공개적으로는 못 부르고요. 참고로 발라드나 락 은 북한사람들이 좋아하는 패턴이라 봅니다.
한남자한여자 2009.04.25 14:04  
북한은 한국노래 새로나온노래랑 다불러요 마움대로 부루지눈못하지만 그래도 집에서나 친구집에서나 ....암툰 영화노래같운건 가만가만 보고 둣고하니까..
소방대원 2009.04.25 22:17  
그렇군요...... 별스런 질문도 아닌데 성실히 답변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그럼 즐거운 주말 보내세요
연한하늘 2009.04.26 00:30  
80년대 후반과 90년대초에도 '바위섬' '사랑의 미로' '희나리' '최진사댁의 셋째 딸' '그때 그 사람' '노란 샤쯔' 등 이런 노래들이 비공개적으로 유행된것 같애요. 그땐 이 노래들을 누군가가 부르는걸 희미하게 중간중간씩 들었었고, 노래 자체의 출처도 몰랐어요. 한국에 와~서 많은 음악감상을 하면서 아~하 그때 그 노래들이 전부 한국노래였다는걸 알았어요.
북한탐정코난 2009.04.26 21:02  
음 저도 학교 졸업하기전에 바위섬노래 배웠습니다 그리고 군대가는 날에학급친구들이랑 모여서 바위섬 노래를 기타로 일명(비크)라고 치면서 이노래 불럿어요 단 이노래 북한내에서는 연변노래로 처음에 퍼진걸로 아는데 저희도 연변노래로 알고 배운겁니다
소방대원 2009.04.27 00:05  
한가지 더 질문드리겠습니다... 전 개인적으로 서정적인 음정의 '김광석' 노래를 굉장히 좋아합니다만 '김광석'의 노래중에서 북에 알려진 노래가 있는지요? 이건 제가 김광석의 팬으로써 궁금해서 드리는 질문입니다
동해♣ 2009.05.01 02:24  
'바위섬'이나 '사랑의미로' 등 이노래는 학교졸업하기전 ... 96~97년때 부터 불렀어요. 보통 기타반주에 노래하고 춤추면서 학급친구들이랑... 그리고 사회에 나가서도 ... ... 첨엔 연변노래로 알고 배웠었는데 ... 딱히 누구 노래다.... 라고 알려진건 없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