묻고시포요 ㅠㅠ
이해 할수가 없어 이 글을 올립니다.
친구가 겪은 일에 대해 그건 잘못된거다 생각하던중
여기 오시는분들중에 한국분들도 많으시리라
보면서 묻고싶은 마음에 글을 올립니다.
제 친구가 억울해 하는 모습보면서 넘 가슴이 아파
하소연도 해보고싶고요.
친구가 한 탈북여성분의 소개를 받고 한국분을 만났었는데
식사하고 커피숌으로 가서 얘기를
나누자고 하였답니다.
근데 결혼을 목적으로 만난 그 분은 커피숌이 아닌
자기 집으로 데리고 가 집적거리며 가지 못하게
붙들고 하길래 뿌리치고 허둥지둥 도망쳤다고 합니다.
그런데 그 분에게서 전화 온즉 촌놈이라 욕하더랍니다.
제 친구는 넘 억울해 제게 하소연 합니다.
한국의 모든 남성분들이 다 그런놈과 꼭같음
다시는 남자 안만나겠다고 합니다.
제 친구는 나인 33세이고 아직 시집을 가지 않았습니다.
마음도 순결하고 쾌활하고 열심히 살자고
노력하는 스타일이에요.
하지만 이번일에 큰 상처를 받고 가슴아파 하고 있습니다.
초면에 선보는 자리서 이쁘다고 맘에 든다고
집적거리는 것이 이 나라의 현실이라면
넘 가슴아픈일이 아닐가요.
탈북여성들을 업수이 보는 분들 다시한번 생각해 주십시오.
자유를 찾아 온 우리가 결코 위안부는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첫선보는 자리가 더럽게 망가지는 것을 원치 않습니다.
정말로 촌놈일가요?
첫선보는 자리가 잠자리로 바뀐다면
그것은 비극이라고 생각합니다.
글쎄 첨만나 서로 정이 오가면 사랑을 나눌수도 있겠지요.
하지만 넘 돌발적이고 무자비한 행동에
격분을 금할수가 없어서요.
그리고요 또 한가지 탈북여성분들 깊이 알지
못하고 겉으로 보고 사람됨이 괜찮다고 하며 마구잡
이로 탈북여성분들 소개시켜주는 일을 삼가해주셨음 합니다.
좋은분임 괜찮으나 그렇지 않으면 맘에 상처가 남으니까요.
맘에 상처가 그득히 쌓여 아물새없이 또다시 여기 와서
가슴에 상처가 생긴다면 그건 넘 억울하지
않을가요? 심사숙고 하시여 소개를 해주시길 바랄뿐입니다.
내 글이 촌스럽다고 욕을 하셔도 좋습니다.
꼭 올리고 싶었고 묻고싶었고 부탁하고 싶어 올리것 뿐입니다.
울회원님들의 건강과 더불어 가정의 행복과 행운을 기원합니다.
마음과 진정으로 울 회원님들 사랑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