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왜 사랑해버렸을까?

내가 왜 사랑해버렸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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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여러분...
그냥 답답해서 글 남겨 봅니다.
우연히 알게된 새터민 여성분을 좋아하게 되어버렸습니다.
저는 36세 남한 남자 이구요 그분은 29세 여성분 입니다.
처음에는 동정심 반 호기심 반 이었다고 하는게 솔직 할듯 싶습니다.
 
하지만 제가 뭔가 씌인건지 그 분이 저를 만나서 하는 말들이
왠지 모르게 진실성 있어 보인다고 생각이 들었을까요?
자신의 현재 상황과 처음 만나서 쉽게 할 수 없는 이야기들을
저한테 솔직히 이야기 하시더군요 그래서 인지 더 마음이 가더군요
그래서 사심없이 도와주고 싶었습니다.
제가 할 수 있는 한에서는...
 
결혼도 하셨었고 아이도 있다는군요 현재 하나원에 내려와 있답니다.
저는 물론 총각입니다.
근데 무슨 이유인지 그 사람에게 끌리더군요 그렇게 시간이 지나니
이제는 그분과 모든것을 감수 하고라도 결혼까지 생각해 버리게
되었구요 정말로 제 진심을 다해 신경 써줬습니다.
하지만 그분은 제 마음은 고맙기는 하지만 왠지 모르게
부담스러워 하더군요 그런데 갑자기 그분이 돌연 저를 피합니다.
 
그것도 어제 만나서 제 앞에서 웃었던 사람이
다음날 24시간도 안되서 불한당을 만난듯이 황급히 피해버립니다.
평소하고 다른게 없이 실수한것도 전혀 없습니다.
그리고 저한테는 이렇게 전화로 말하더군요
제 마음을 정리할 시간이 필요하다고...
 
그분을 찾아 갔는데 아무리 부모죽인 원수도 그렇게 하지 않을 정도로
무시하고 도망가버리더군요 그리고 나서 문자가 왔습니다.
정말 미안해요~ 마음 정리할 시간이 필요하니 당분간 날 놔두세요
 
아무런 이유도 모르고 망치로 뒷통수 얻어 맞은 것 처럼
멍하기도 하고 너무나 가슴이 찢어져서 말 할 수 없을 만큼
힘들더군요~
 
처음에는 동정심 때문이었을까 라고 생각했는데 사람 마음이라는게
그런게 아닌가 봅니다. 진심으로 그분을 사랑해버렸나 봅니다.
 
그분이 왜 제게 이렇게 까지 했는지 이해를 못하겠습니다.
자신과 이루어 질 수 없는 사람 이라고 생각했는지
아니면 절 힘들게 할까봐 그랬는지...
 
그렇게 힘들면~
충분히 아프지 않게 보내 줄 수 있는데 남자의 진심어린 순정을
이토록 짓밟아 버렸다는 생각에 잠도 오지 않고
하루종일 아무것도 할 수 없게 되었네요 바보 같지요~
차라리 싫다고 했으면 이토록 아프진 않았을걸~

이 게시물에 달린 코멘트 18
오아시스1 2010.09.19 18:38  
음... 저도 결혼 햇구요.. 암튼 글읽고나서 마음이 안스럽네요.. 그분도 아마 많은 고민을 하고계실꺼구요.. 그래서 만약에 정리하고싶어서 그러신거라면 결단있게 미련을 주지않으려고,그러시는것 같아요. 그런것이 더 남자를 위한거라 생각할지도 몰라요.. 그래서 사랑은 달콤하면서도 아픈거자나요..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셨다면 감사합니다.
마이클짹슨 2010.09.19 19:16  
그만혀유 고조 까마귀는 까마귀와.까치는 까치끼리 맛슴다 기리니끼니 고저 고로케 생각하시라요 네 어험
FJ신I빈e 2010.09.20 22:16  

 
날잊지말아요님 !!!!!!!!!!!!!!!!!!!!!!!!!!!!
 
 
 
 
남자 밸이에 참습니까 ???
 
 
달아가서 쿠쿠밥가마 밥푸개루 정시나게 귀토박아놓쇼 ~~
 
 
남자 당하구는 못살지무 ~~~
 
경찰소에서 누기배아줫는가하무 내배아줫단말은 하지마시구요 ㅋㅋ
천평 2010.09.19 21:00  
결혼에 대한 마음의 준비를 잘하는것 정말 중요하죠~
결혼을 혼자서 할수 있으면 모든것을 혼자의 의견대로 진행하면 아무런 문제 없겠죠
하지만 결혼은 둘이서 하는거죠

그러니 두사람이 하나의 결론을 돌출해 내야 하는거죠
결혼을 생각하는 님의 생각도 틀리지 않은거라고 보여지구요

맘의 준비를 하려는 상대 여인의 행동 또한 틀린것은 아닌것 같군요
다만 님께서 속상하신 이유는 님의 생각대로 상대 여인이
모든것을 콜 하리라고 꿈을 꾸고 계셨던것 같아요

님이 목석이 아니라서 결혼 생각하고 계셨던 것처럼
상대 여인도 목석이 아닌 관계로 님의 마음에 대한 반응이 일어나는거죠
너무나 당연한 일인것 같습니다.
존재하는이유 2010.10.04 00:47  
저두 춘의동 사는데요
혹 몇동이세요?
쪽지 남겨주세요
FJ신I빈e 2010.09.19 21:18  
허거참 이상하게 갈라지넹
 
그런여자는 사랑 받을 자격이 없습니다
 
님이 단호하게 끊어버리세요 ~
 
이상한 여자넹 ~~
 
다시는 그런여자 만나지마세요 ~
 
사람을 가지고 장난을 치는지 끝구맺구도 없구
 
이상하게 북한여자들이 뒤끝이 안좋아요 ~

자기가 넘잘 난다구 생각하며 서로에게베푸는 은혜가 약해요 ~ 특히 이성관계에서 ~ ㅜㅜ
날잊지말아요 2010.09.19 22:56  
제 자신이 그분을 너무나 좋아한만큼 저도 사랑 받고 싶었기에
제 자신이 힘든 것이겠지요 아무런 기대도 없었다면 아프지 않았겠지만
아무런 기대 없이 사랑할 수 는 없었을 거라고 생각됩니다.
그분과 결혼 하고 싶다는 마음이 있었는데 못해서 아프고 힘든것이 아닙니다.
솔직히 말하면 보내기는 싫지만 정말 아니라면 그분을 위한것이라면
충분히 보내 드릴 수 있습니다. 하지만 믿도 끝도 없는 외면에
제 마음이 다친 것이지요 원망하거나 미워하고 싶은 마음도 없습니다.
다만 충분히 납득이 갈만한 이유라도 알아야 제 마음이 덜 아플것 같아서...
왜 말해주지 않고 사람을 이렇게 힘들게 하는지...
흑거미 2010.09.20 06:34  
내 생각엔 이런것 같아요..
님은 진심으로 사귀여 보려고 마음을 준것이고....
그 여자는 분명히 한국에 동거하는 실혼남이나 남편이 있는여자에요..
그냥 님의 순진한 마음을 ... 건드려 보는것 같습니다..
재미삼아... ㅜㅠㅜ
남편이 있거나 애인이 있으면서 자신은 홀몸인데 결혼할 의향있다고 님의 마음을 갖고 장난치다가 님이 진심으로 나오니까.. 당황한것 같습니다..
아니면 님의 경제 사정이 그여자 자신이 바라는 높이에 있지 않는다는것이죠,,..
여자 가 사랑에 눈이 멀면 남자의 열정보다 더 무섭답니다
여자가 피할적에는 분명이 장난이거나.. 아니면 자기 목적에 님을 이용하려 했을뿐... 사랑은 없는것 입니다...
dlkf 2010.09.20 07:55  
흑거미님 말씀이 올은것 같습니다.
FJ신I빈e 2010.09.20 22:07  
햐 `~~ 요흑거미님은 정확한 옳은 말만 딱 골라 할때무
 
무지 귀엽단 말입니다 ^^ ㅎㅎ
 
흑거미님 정확히 말씀 하셧습니다 ㅎㅎ
보석시계 2010.09.19 23:17  
분명 이유가 있었을텐데 ,,,이유라도 시원히 말씀하시지,,그럼 님도 덜 슬프겠는데,,
암튼 일단 떠났으니 더이상 미련가지시 마시고 새로운 인연을 찾으시길~~
억지로 딴 열매 달지 않습니다..
스마이루 2010.09.20 00:09  
저의 작은 생각으로는 그분이 님을 생각해서 그런것 같아요..님은 총각이고 그분은 애딸린분이니 님이 진심으로 다가서니 혹시나 님의 앞길을 망치진 않을까 생각해서 그런거 아닐까요? 그로인하여 그분도 상처같은거 받기 싫어서그랬을지도 모르죠 저도 사기던 사람이 있었는데요..정작 결혼까지 하자고 하니..왼지 괜히 부담스럽고 미안한마음도 들고,,그래서 아프게 하면서도 헤여졌었던 적도 있었어요..힘내시고 그분의 모든걸 받아들이고 상처를 보듬어주실수 있으시다면 좀더 노력해보세요! 진심은 언젠간 통하는 법이랍니다..
은하 2010.09.20 09:58  
님의말이 정답인듯 하네여~
FJ신I빈e 2010.09.20 22:11  
이룬 ~~~ 자강도 감자밭에 ~ 농사꾼이 ~
 
70 년대 금희와 ~ 영남이의 사랑이야기를 쓰는군 ㅉㅉㅉ
 
 
 
부담이 덴다면 여자들은 맘이약해서 먼저 말합니다
 
이래서 못만나겟다구 여자들은 사랑에빠지면 감정에 충실합니다
흑히 그런 여자일수록 ~ 지금이시대여자들이 ~
 
먼 ~ 아마추어같은 연애소설을
 
현실적으로 본다다면
 
 저분은 당햇습니다
 
 
흑거미 님의말이 정답입니다 ㅜㅜㅜㅜ
dlkf 2010.09.20 07:58  
그 인간 보나마나 분명 남편있는 여잡니다.
그냥 좀 심심풀이로 사겨볼려고 했었는데 결혼까지 생각하고 있는 님이 부담스러웠던겁니다.
그냥 잊으세요.
금진강 2010.09.20 09:58  
흑거미님의 말씀이 그중 정답인것 같네요..날잊지말아요 님 넘 상심하시지 마시고 힘내세요...
그리고 좋은여자 많은데 그렇게 상처를 받으시면 앞으로 어떤 요자든 맘의 문을 함부로 열게 되지않으니깐요 그냥 순간의 좋은 기억으로 남기시고 새출발이 어떠세요..... 아마 그여성분도 좋은 기억으로 남길겁니다
그런일로 상처를 받으시고 스트레스를 받으면 정말 인생이 잼없을것 같애요...
그럼 오늘도 즐거운 시간을 찾아 보시길 기대합니다... 부디 좋은 인연 만나시길 바랍니다... 화이팅!!!!
아이스ㅎㅋ 2010.09.24 17:06  
  처음부터 너무 진심이 아니였을가요, 상대가 누군지 어떤지를 충분히 알아보고 하셔야지 함부로 하시면 본인만 상처밨아요,,,
  깨끗이 있으세요, 그리구 더 좋은 인연 만나시게 될거예요.... 글을봐서는 님의 잘못이 아닌것 같네요,
  그분도 자신만의 생각이 잇겠지만....
  아무튼 힘내시고,  화이팅 하세요.....
사막의여인 2010.09.24 21:57  
제 생각은  당신이  총각이고  여자는  아줌마라고  생각 하고    당신한테  부담줄까봐 그러는것 같아요 
그리고  부모들도  당신이  그여자가  북한사람이고  아이가 있는 여자를 누가  선뜻 받아줄 부모는 없어요
제 동생도  지금  한국남자와  살고있는데  북한여자라는 것  때문에 많이괴로운  시집살이를 하고 있답니다
한마디로  자신감이 떨어지는 상황이라 고 할수있습니다
그여자는  당신만 바라 보는게 아니라  훗날  당신의 부모님과  이웃 들을 보기  힘들어 할수있다는 상황이죠
그여자가  당신의  뒤통수를  친다고 생각하지 마시구요 
그여자는  훗날에 일어나는 일들을 고민할수있으니  그런것들을  생각해서 님을 피한다고 생각은 안해 보셨나요 ?
당신이  그여자를  사랑하고 있다면  그여자에게  자신감과  행복감을 가질수 있도록  노력해봐야죠
그렇게 쉽게  생각 했다면 당신은  아직  그여자를 사랑하지 않는 다는것 밖에는 보이질 않네요 !! 노력해보세요
노력도 안해보고  벌써  딴  생각하면  그건  잘못됀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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