질문하나 드립니다.

질문하나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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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년도 다 저물어가고 2013년 새해가 다가오네요. 
고향을 떠난지도 어느덧 15년 세월이 흘렀습니다.  대한민국에 와서 너무너무 행복합니다.
돈이 많아서도 아니고 뭘 이뤄서도 아니고 그냥 매일 매일 즐겁고 행복합니다.
왜 행복할가 생각을 해보니 가장 큰 힘이 되는것이 가족의 힘이더라구요.
그러나 어떤 땐 좀 마음이 우울할때도 있습니다. 왜냐구요?  한국에 가족없이 혼자 이 추운 겨울을 보내시고 계실 우리 회원님들 생각하면 맘이 많이 아픕니다.
그들도 즐겁게 함께 행할 수 있는 방법은 뭘까요? 
 
 얼마전에 나이가 한 50대후반 되시는 어머님과 대화를 나눴습니다.
한국으로 오던 과정에 하나밖에 없는 자식을 저세상에 보내고 매일 매일 우울증에 시달리며 집에만 박혀 살다보니 자기는 맨날 죽고싶은 생각밖에 없다고,,,
그 어머님의 말씀을 들으면서 너무 맘이 아팠습니다.  이제까지 마음속 깊숙히 묻어두셨던 지나온 몇십년의 이야기들을 하시는데 함께 엉엉 울었습니다. 한바탕 울고나니 그분도 저도 속이 다 후련 하더라구요. 그러면서 앞으로는 행복하게 사셔야 한다고 말씀 드렸더니 방법을 알려달라고 하길래 고민을 많이 해봤습니다.
어떻게 하면 그분들 가끔씩 스트레스를 풀어드릴가?
어떻게 하면 그분들 즐겁게 해드릴 방법을 찾을까? 
요즘은 매일 이런 고민을 안고 산답니다. 혹시 여러분들 중에는 이런 분들을 즐겁게 해드릴 처방전을 갖고 계시는 분들 안계실가요? 
 
방법을 가르쳐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혼자서만 고민하자니 도저히 떠오르지가 않네요. 여러분들의 도움을 받고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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