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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부..
안부를 묻는다대답이 없다흥얼거리던 그 노래도입 닫은 지 오래다하늘 우러러 묻는다늘 쓰는글은 유서냐고땅을 향해 묻는다내 인생 다 가고 말앗냐고허공으로 소리 질러 본다 대답은 없다쓸쓸함도소중한목숨의 한 끝임을 알자얼마나 많은 날들을널 부르며 오늘에 왔는가얼마나 더 많은 날 들에널 부르며 지내야 대담할 건가 늙어도 남아있는 나의 욕심인 것을오늘도 가만히 널 부르…
진동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