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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 날
어느 날 내 놓은 잔이 짝이 아니고 당신 것 하나가 예전 쓰던 잔이다깨어졌나 싶어 조바심 하며 바라보는데아끼려고 하나는 내어 놓지 않았단다 깨어지지 않은 것에는 일단은 안심이 되는데어쩐지 허멍하다 살아온 세월보다 갈 세월이 더 가까운 즈음우리 살아가며 때로는작은 추억 하나 만들자는데그것도 내가 잘못 생각한 건가이제 우리 살며 할 수 있는게 뭐 있나요 이런 …
진동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