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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
내 철없던 그 시절에는 인생이 한없이 길고 긴줄 알았다 그래서 때로는 희망에 부풀어 마음속에 수만가지 꿈을 꾸며 엉뚱한 미래를 그려보기도 하였다 하지만 꿈도 잠시 모질고 어지러운 세상속에 가날푼 이몸을 적시고 몸부림을 쳤다 헤치고 헤쳐도 끝없는 어둠속에 삶의 기력마저 잊은채 죽음을 그리워 했다 죽움보다 더 두려웠던 지나간 인생 돌이켜 볼수록 가슴이 찢어진다…
장덕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