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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목
말 없는 고목이 되고 싶다 거세고 차가운 바람을 말없이 견더온 숱한 세월의 연륜 쌓인 고목이 되고 싶다. 어떤 상황 속에서도 동요됨이 없는 어르신 같은 고목이 되고 싶다. 힘들고 슬픈 현실에도 초라해 하지 않는 고목의 당당함을 갖고 싶다. 남의 사사로운 허물 탓하기 전 스스로 돌아보아 성찰하는 모든일에 초연한 한 그루 고목이 되고 싶다.
삼한사온